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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30 10:16
19첫신고 故최덕하군 어머니의 편지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348  




사랑하는 아들 덕하에게

너와 내가 함께했던 순간은 짧지만 엄마는 너를 아주 많이 사랑했고

너 또한 엄마를 많이 사랑했던 걸 우린 서로 잘 알잖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 모든 것이 왜 일어났는지...

어른들의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행동들 때문에

꽃다운 어린 아이들이 물속에서 죽어간 것이 아닌지 너무나 슬프단다. 

너를 잃은 아픔이 너무나 크지만 많은 사람이 널 기억해주고 기도해줘서

네가 분명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고 생각이 들어.

엄만 우리 덕하가 119에 최초로 신고했다는 것을 늦게야 알았어. 

우리 아들 참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럽고 장하다. 

덕하야

너를 사랑했던 이 소중한 순간들 영원히 간직할게. 

너도 좋은 곳에 가서 하느님 나라에 가서 엄마 기다리고 있어. 

엄마 가는 날까지...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그리고 아직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네 친구들 모두 구해줘. 

이제 여기는 잊고 아직 물속에 있는 네 친구들을 부탁해. 

그리고 배 안에 남아 있는 모든 사람들 다 구해주시라고,

다 건져주시라고 하느님께 부탁해줘. 

영원히 사랑한다 아들아. 

우리 아들아, 너를 한 번 안고 싶다. 

내 품에 안아보고 싶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잘 가라. 

그리고 도와줘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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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14-04-30 10:19
   
저런거 방송해놓고, 유가족들 성명은 구라로 보낸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