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라면 "어떤 어려운 일을 되게 하려면"
밑의 사람들이 비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다는 것쯤은 알아야 한다.
그것이 구조 작업이던 뭐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면 무조건 돈이 든다. 엄청난 돈이.
만약 사람들이 비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면’ 그건 대통령이 정말로 누군가의
직원인 적도 없었고 비용 때문에 고민해 본 적도 없다는 얘기다.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도 다 아는 사실이다.
만약 리더가 너 이거 죽을 각오로 해라. 해내지 못하면 엄벌에 처하겠다 라고 협박만 하고 비용도
책임져주지도 않고, 안 될 경우 자신은 책임을 피한다면,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을 구하는데 돈이 문제냐고 하지만, 실제 그 행동자가 되면 달라진다. 유속의 흐름을 늦추게
유조선을 데려온다? 하고 싶어도 일개 관리자가 그 비용을 책임질 수 있을까? 그러나 누군가 그런
문제들을 책임져주면 달라진다
“비용 문제는 추후에 생각한다. 만약 정 비용이 많이 발생하면 내가 책임진다.”
그건 어떤 민간인도 관리자도 국무총리도 쉬이 할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