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군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는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나와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약사들에게 "실종자 가족들이 어떤 약을 많이 가져가나"라고 묻자 가장 먼저 "두통약"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감기약, 소화제 등
기본적인 약이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실종자 가족뿐만이 아닙니다. 진도군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나온 자원봉사자들도 두통, 감기,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약을 받아간다고 합니다.
'재난의료지원단'으로 진도군실내체육관에 머무르고 있는 한 대학병원 의사는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프고 하는 게 단순히 그 증상이 아닌 심리적
증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의사는 "사고가 어느 정도 수습된 이후가 문제"이라며 "우울, xx 등 가정이
깨질 수 있는 사례가 이어질까 걱정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종자 가족의 마음의 병은 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요.
이 와중에 또 한 명의 선장(정홍원 국무총리)이 홀로 탈출했습니다. 아직
115명(27일 현재)명의 실종자가 세월호에 남아 있는데 말이죠.
에휴.....
눈물마저말라버려서 눈이뻑뻑하셔서 인공눈물도많이받아가시는듯...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