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면 '언딘'의 막무가내식 행태가 설명이 안되네요.
전문가 말대로 사고 초기에 크레인 선박을 이용해 U자형 체인을 걸어 침몰을 중단시키고
잠수함이든 잠수정이든 사고현장에 급파해 소나로 수중상황을 파악하고
미군 함정에 있던 오스프리, 슈퍼 스탤리온 띄어 우리나라 전역에 있을법한 구조, 탐사장비 다 동원하고
해군에 있다는 첨단 다이빙벨, 이종인씨 다이빙벨등등 다 설치하고 가이드라인 10여개 정도 달아서
민간 잠수사, UDT, SSU 총 동원해 3~4시간씩 번갈아가며 투입했다면
몇명이나 살았을까요?
그런데 현실은 소방방재청 헬기들 대기만 시키다가 그냥 보내버렸고,
현대 보령호? 바지선은 언딘측 바지선 동원할때까지 그냥 허송세월 했고
조선소에 요청했던 크레인선은 그냥 물위에 띄어 놓기만 하고
언딘이든 SSU든 초기 가이드라인도 못잡아 민간잠수사가 할때까지 손놓고 있었고
피해가족들이 뻔히 바라보고 있는데 잠수인원이 수백명이니, 수십척의 함정이니 이딴
거짓말만 늘어놓고 실제 인원은 언딘측 십 수명에 불과 했고.....
이종인씨 다이빙벨 투입은 온갖 핑계를 대며 방해를 하고만있고......
평소에 정치나 사회 문제에 관심이 없어서....별 관심 안가지고 축게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세월호 관련보도도 그냥 TV로만 보고 잘하겠지라는 생각에 별관심 없었습니다.
그런데 늙은 잠수부의 눈물? 인가 짧은 동영상 한 번 보고 관심이 생겨
그날 퇴근후에 팩트TV 현장 방송을 유스트림으로 봤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 너무 열받고 화가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래서 다음날 몸살까지 앓았습니다.
정말 ....휴~~~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