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의지해 적는 거라서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놀라운 사실 두가지가 나왔네요.
1. 일본교수의 무게중심 실험
일본교수가 말하길 이미 세월호는 출발할 때부터 침몰 가능성을 안고 출발했다...면서 실험 영상을 보여주는데...
선체 길이보다 조금 짧은 박스를 실은 작은 보트를 물에 띄움, 그리고 잘게 갈은 얼음조각들을 채워넣음, 처음에는 배가 약간 흔들릴 뿐 별로 문제가 없음, 그런데 얼음조각들을 계속 던져 넣자 배가 기울기 시작하다 전복됨, 배 무게중심이 높아져서 균형이 잡히지 않고 복원력을 상실한 것이라는 설명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개조와 과적으로 인해 배의 무게중심이 높아지고, 균형 잡으려고 배밑바닥에 채워넣는 물을 넣을 공간을 화물 더 실으려고 줄이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진도까지 가면서 소모된 연료로 배의 무게가 줄자 높아진 무게중심으로 인한 영향이 나타나서 기울기 쉬운 상태가 되었을 거라고 함
그리고, 뒷부분에 항해사들 얘기도 나오는데, 원래 그 코스는 그렇게 가는 거라고 하고, 특별히 3등항해사가 조타를 잘못한 것 같지는 않다고 함. 즉, 3등항해사가 실수로 확 꺾어서 배가 기울어진게 아니라 원래 하던대로 꺾었는데, 위 상태였기 때문에 기울어버린 것...이라는 얘기
2. 진도VTS가 뒤늦게 언론에 공개한 교신파일
교신내용이 반복되는게 있는데, 앞부분 것은 이상하게 메아리가 울리듯 녹음 되어 있는데, 메아리가 먼저 나옴 <- 앞부분은 원래 있던 내용에 뭔가를 덮어씌운 것 같다는 숭실대 교수님 얘기
중간중간 잡음도 하나 없이 소리가 완전히 안 나는 부분들이 있음(성문 그래프를 보여주는데 두군데인가 아무 것도 녹음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 <- 지워버린 부분이 아닌가 하는 교수님 얘기
즉, 진도VTS가 공개한 교신 음성파일은 뭔가 편집된 것
위 두 개는 세월호 사건 관련해서 나온 지금까지의 기사 등에서 전혀 보지 못한 새로운 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