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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6 09:41
미완성曲 속 잠든 다운이 목소리…아빠는 오늘도 듣고 또 듣고…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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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 이다운(18)군의 수줍은 노랫소리가 아버지 이기홍(42)씨의 휴대전화에서 흘러나왔다. 다운군이 가사를 쓰고 멜로디까지 입힌 곡이다. 제목도 아직 없고 마무리도 짓지 못했다. 그러나 아버지 이씨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아들이 남긴 노래 파일을 듣는다. 그게 수천 번이 될지 수만 번이 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사랑하는 그대 오늘 하루 참 고생했어요/ 많이 힘든 그대 힘이 든 그댈 안아주고 싶어요." 2분 동안 이어지던 노래가 중간에서 멈췄다. 아버지의 눈가에 물기가 고였다. 다운군은 지난 17일 세월호 선체에서 100여m 떨어진 바다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닷새 후인 22일 발인했다. 24일은 삼우제(三虞祭)였다.

다운군의 유작(遺作)이 된 이 노래 파일은 동생 다슬(17)양이 지난 18일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찾았다. 작년 연말 오빠가 카톡으로 보낸 것이었다. 다슬이는 슬픔에 잠겨 있던 가족들에게 노래 파일을 들려줬다. 그 후 가족들은 이 노래를 매일 반복해 듣고 있다. 작은아버지 이기호(38)씨는 "다운이가 자기의 상황을 예측이라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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훵키 14-04-26 09:47
   
이노래의 그대는 아빠 였겠죠..? 효자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