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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5 14:53
[뉴욕타임즈] 한국의 한 학자, ‘위안부’에 대한 논쟁적인 주장으로 거센 반발에 부딪히다
 글쓴이 : 박해수
조회 : 371  

https://www.nytimes.com/2015/12/19/universal/ko/south-korea-comfort-women-park-yu-ha-korean.html?_r=1

한국의 한 학자, ‘위안부’에 대한 논쟁적인 주장으로 거센 반발에 부딪히다



서울, 대한민국 — 박유하 교수(58)는 2013년 ‘위안부’에 관한 책을 내놓으면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고 썼다.

그녀는 자신의 책이 결국 전시 성노예에 대한 “상식”에 도전하는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조차도 사람들의 반발이 이렇게 심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지난 2월 한국 법정은 박유하 교수의 책 “제국의 위안부” 중 사실이 아닌 내용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34곳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그녀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으며 할머니들에게 직접 고소를 당한 상태이기도 하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제시대 한국이 겪은 고통에 대한 불가침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한국인들은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역사적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할머니들은 세종대에서 일본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유하 교수를 학교에서 해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유하 교수가 일본의 전쟁범죄를 감싸고 있다고 말하는 연구자들도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그녀는 “친일 반역자”라는 비방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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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대중이 위안부의 또 다른 측면을 알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이죠.” 그녀의 지지자가 운영하는 한 길가 모퉁이의 한적한 카페에서 진행된 최근 인터뷰에서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그들은 내가 더 중요한 문제를 희석시키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문제는 긴 논란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박유하 교수가 제기하는 사건의 설명이 그 오랜 시간 제기된 주장들보다 더 진실에 가깝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녀를 비판하는 이들은 그녀를 그저 일본의 대변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박유하 교수가 도전하는 그 상식은 지난 수십년간 한국인들이 그들의 이웃 섬나라에 가져온 적대감만큼이나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20세기 초 일본이 한국과 다른 나라의 어린 소녀들을 일본군이 운영하는 사창가로 강제로 데려왔다는 것은 역사학계의 공식 입장이다. 소녀들은 하루 수십 명의 일본군을 상대하는 성노예가 되어야 했고 이는 일본의 2차대전 패배로 끝난 일제 35년 통치의 가장 끔찍한 유산으로 남아있다.

박유하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여러 다양한 문서들을 뒤졌고 생존한 위안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위안부에 대해 가진 깨끗하고 일률적인 이미지가 그녀들의 실상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많은 분쟁 중 가장 감정적인 골이 깊은 이 이슈를 더 악화시켰을 뿐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가 더욱 총체적인 관점에서의 위안부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그녀가 펼친 주장들은 어떤 이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갔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이를 매우 모욕적으로 느꼈으며, 심지어 국가에 대한 배신이라고 느끼는 이들도 있었다.

자신의 책에서 박 교수는 성폭력과 매춘이 동시에 존재했던 “위안소”로 여성들을 강제로 혹은 꼬드겨 데려간 이들 중에는 일본의 민간 위안부 모집업자들 뿐 아니라 전쟁 상황 속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한국인 협력자들도 있었음을 강조한다. 그녀는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국 여성들을 강제로 징용한 일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따라서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에도 근거가 없다고 썼다.

박 교수는 또한, 비록 여성들이 사창가의 “노예같은 조건” 속에서 자주 끔찍한 일을 겪었지만 당시 한국과 대만은 일본의 식민지였으며 따라서 그곳 출신의 여성들은 제국의 신민으로 다루어졌고 자신들의 봉사가 제국을 위한 애국적인 것이라 여기도록 기대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여성은 일본 병사들과 “동지적 관계”를 다졌으며 때로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일본 병사들이 아픈 위안부 여성을 애정을 가지고 돌보았던 일화나, 심지어 매춘을 거부한 이들은 돌려보낸 일화도 들고 있다.

이 책은 겨우 수천 권이 팔렸을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보다 훨씬 큰 논쟁을 촉발시켰다.

“이 사건은 한국에서 위안부에 대한 틀에 박힌 상식에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사회비평가 김규항 씨의 말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그녀의 책은 일본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일본과 미국의 지식인 54명은 한국의 검찰이 “학문과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 중에는 위안부의 강제적 모집을 인정한 1993년의 기념비적 사과문의 주인공인 일본의 전 수상 고노 요헤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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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당시에도 고노 전 수상은 위안부 여성의 모집이 주로 일본군의 요청을 받은 업자들, 혹은 정부나 군의 인사 담당 직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한국인들은 앞서의 사과문이 무효라고 여기게 되었다.

2015년 12월, 한국 지식인과 문화계 인사 190명은 박유하 교수 책의 내용 전부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녀가 책을 통해 시도한 일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그녀에 대한 기소가 “위안부에 대한 여론을 정부의 관리하에 두려는 시대착오적인” 시도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학문적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의 핵심을 놓치게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한국과 일본, 및 여러 지역의 학자와 활동가 380명은 같은 2015년 12월에 박유하 교수가 “심각하게 안이한 법 해석을 드러냈으며” 이번 사건의 “핵심”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핵심이란 곧 일본 정부의 책임을 말한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1990년대 UN 특별 보고관 두 명이 한 주장처럼 여성 수만 명을 성노예로 강제 징용한 이 “극악무도한 범죄”에 군을 비롯한 일본 정부 역시 연루되어 있다는 관점을 지키고 있다. 서울대 법대의 양현아 교수는 박유하 교수의 가장 큰 실수는 “몇몇 특정 사례를 가지고 위안부 여성들의 삶을 일반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가 이 나라에서 추방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박유하 교수를 고소한 9명의 위안부 생존자 중 한 명인 87세의 유희남 할머니가 기자회견 중 지팡이를 흔들며 한 말이다.

아들 하나를 두고 이혼한 상태인 박유하 교수는 한국에서 자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대학을 다녔으며, 와세다 대학에서 일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극심하게 일그러진 관계를 회복하는 데 깊은 관심이 있는 그녀는 전작 “화해를 위하여”에서도 위안부 문제를 언급했다.

그녀가 2011년부터 “제국의 위안부”를 쓰기 시작한 것은 일본의 부인주의자, 곧 위안부는 그저 직업여성이었을 뿐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생각과 한국인들이 가진 위안부에 대한 이미지 사이의 커다란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였다. 이 간극은 정부의 역사관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 양국 정상, 곧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시대에서 더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아베 총리의 정치적 동지들은 1993년 고노 담화를 재고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박유하 교수는 위안부 모집 과정에서 가부장주의 사회와 국가의 통제, 그리고 빈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밝힘으로써 대화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중국과 같은 당시 점령지의 여성들이 (전쟁의) 전리품으로 잡혀간 것과 달리 식민지였던 한국의 여성들은 오히려 오늘날 가난한 여성들이 매춘의 길로 접어드는 것과 매우 비슷한 방법으로 위안소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더 근래인 19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한국에서 동계훈련을 했던 미군들을 따라다닌 한국의 매춘 여성들을 위안부와 비교했다. (당시 미군을 대상으로 일했던 전직 매춘여성에 따르면, 자신들은 팔에 담요를 끼고 눈 덮인 언덕 사이에서 포주를 따라 미군을 찾아다녔거나 작전지에 텐트로 만들어진 임시 사창가를 차려 줄 선 미군들을 상대했기 때문에 “담요 부대”라 불렸다고 한다.)

“조선인 위안부’는 피해자였지만 식민지인으로서의 협력자이기도 했다.”

이는 “제국의 위안부” 초판에 실렸지만 2판에서 삭제된 문장 가운데 하나이다.

박 교수는 일본 정부가 비록 여성들을 강제로 징용할 것을 직접 명령하지 않았고 일부 한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위안소로 찾아왔다 하더라도, 일본 정부는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식민지 사회를 만든 “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유하 교수는 자신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1945년 한국이 해방된 이래 위안부 여성들은 기억의 상당 부분을, 즉 “자신을 팔아넘긴 부모와 한국의 모집책”에 대한 증오를 지웠다고 말했다. 대신 이들은 민족주의 활동가들이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떠맡긴 역할인 “희생된 국가의 상징”으로만 존재해야 했으며 다수의 한국인에게 그렇게 받아들여졌다고 쓰고 있다.

“그녀들의 자발적인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또한 매춘이 있었는지의 여부와 무관하게 우리 사회는 그녀들이 순수한 소녀들로 남아있기를 요구했습니다.” 박 교수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일본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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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0 17-01-25 14:55
   
살인범이 자동차를 훔쳐서 도주하다가 접촉사고를 낸후 검거됐습니다.
경찰이 살인범으로 체포한다고 하자.
살인범은 '나는 절도와 교통사고를 냈기에 살인범으로 불릴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자를 처벌할 때, 3가지 죄목 평균을 내야 하나요?

일제에 강제로 끌려 갔다는 성범죄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이 있습니다.
일제는 이와 관련된 공식 문서를 모두 없애고,  할머니들의 증언은 개인적 기억으로 폄훼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출신 피해자들을 끌고간 공식문서가 발견되면서, 헛소리인게 드러납니다.

박유하의 책은 강제로 끌려간 할머니들 이외에 다른 방법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미 살인죄를 저지른게 명백한데, 절도죄와 교통사고를 들먹이는 저의가 뭘까요?

박유하의 의도는 일제가 벌인 성범죄 행위에 평균을 내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박유하는 한국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제 식민지 상태였기에,
다른 나라와 동일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네덜란드 피해 할머니들을 강제 연행한 증거에 물타기 하는 겁니다.

일부 덜떨어진 박유하 옹호자들이, 책을 잘읽어 보라고 말합니다.

저는 다시 그들에게 말합니다.

"'제국의 위안부' 그책 뿐만 아니라 박유하가 쓴 다른 책과 발언을 종합해서 판단해 보라"라고 말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독도를 공유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다.

- 일본의 야스쿠니 참배는 우리가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행동이다.

-군합도는 일제시대 이전 '메이지 시대 산업 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니 한국이 꼭 관계를 주장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당시 노동자 착취는 꼭 조선인만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다.

모두 박유하가 주장한 말입니다.

박유하가 일제 섬범죄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서 제국의 위안부를 썼다고요?

박유하 옹호자들 정신차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