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형참사에 (속절없이 어린 생명들을 그리도 보내면서
도)
관련 부처고, 정부고, 정치권이고 ,선주고, 선장이고 ,선원이고, 언론이고
뭐하나 제대로 책임감이나 사명감 하나 없고
예전에는 그래도 이런 사태가 나면 시스템이나 시설 미비라고 해도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나 말들은 있었는데 이것도..
도대체 지금 대한민국내에선 뭐가 이렇게 팽배하면 이런 식의 어처구니없는
막장 태도들이 나오는지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1인당 지디피 3,4만불 시대??
이런게 다 뭔 의미가 있음?
인간으로 가지는 최소한의 양심의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온갖 진흙탕 양상
만을 보이는 이 참담한 우리사회의 속살 앞에 그동안 어느새 병들어 버린 대
한민국을 보면서 도리어 측은함까지 들기 시작합니다.
이 순간을 영원으로 아로새겨 우리 각자가 정말 무엇이 선이고 정의이며 어
떤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세상을 보고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 다
시금 생살을 뒤집고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철저히 되새겨 보지 않을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