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했다, 경제가 망했다, 무능하다, 북한만 생각한다,
북한 퍼주기한다, 종북세력이 청와대 점령했다.세계경제는
호황인데 우리나라만 안좋다. 자영업 망한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문구죠? 문재인 때가 아니라 노무현 때
보수들이 하던 말입니다. 나라 망했다고 하던 노무현 때
언제나 우리 앞에 있던 대만 추월했고 국민소득 2만불 달성
했죠. 노무현 집권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이명박은 나라
망했다는 노무현보다도 못한 경제성장률을 보여줬고 잠재
성장률 떨어뜨렸고 중국이 우리를 추월하게 했죠. 박근혜는
한국 현대사 최초의 바지 대통령 ㅋㅋㅋㅋ
이와 같은 짓을 문재인 때도 같이 하고 있죠. 그걸 아는
사람들은 저런 문구에 선동이 안되고 있죠.
그런데 노무현 때 안 보이던 것이 하나 돌아니고 있죠.
그 때는 젠더이슈가 없었죠. 이 젠더이슈가 크게 작용해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엄청나게 빠졌죠.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두고봐야하죠. 그런데 이 젠더이슈에도 예전에
보이던 패턴을 보이고 있죠. 세대갈등 조장, 386세대로
불렸던 50대와 20대의 세대갈등이요. 엄밀히 말하면
이 구도의 세대갈등은 이명박 때 보였죠. 이명박시절
20대는 취업하기도 힘들고 취업해도 비정규직으로 취업을
하는데 고도성장기에서 공부도 안하고 데모만 하다
취직한 이명박 시절의 40대가 취업 문턱 높혀서 자기들
자리 본전하고 20대에게 고통을 준다였죠. 단어 몇 개만
바꾸면 어디서 많이 본 주장이죠. 이번에는 70년대생
까지 공격을 삼았더군요. 70년대생이 현재 전연령대에서
가장 진보적으로 평가를 받죠. 사회에 자리를 잡으면서
보수화가 된 386세대와 달리 70년대생은 사회 진출할
때 IMF, 카드대란 등을 경험했죠. 그래서 60년대생과 달리
진보성향이 강하게 나오죠. 왜 70년생도 타켓으로 정했
는지 보이는 부분이죠.
여성 우대 정책은 이명박근혜 때도 있었지만 그 때는
그걸로 이명박근혜 비판하지 않았죠. 진보개혁세력이
똥볼을 찬 것도 한역할을 했죠.반페미 자체는 자발적으로
생겼지만 이것의 물길을 돌린 세력은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 시절에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다 알바는 아니였죠. 그러나 한번 속으면 사기꾼이 문제지만
두번 속으면 당한 사람이 바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