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태웠다는 그 하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왜 태웠는지가 중요 한 겁니다.
절대로 또는 어떠한 경우에도 태극기를 태워선 안된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만약에 국가가 나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나를 위로 해 주지도 않으면서,
언론이나 여론등등의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저를 비난 한다면,
또는 비난하고 있다는 믿음이 든다면 저는 그것에 항거하는 입장으로 태극기 태울 겁니다.
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입니다.
만약에 저희 아이들에게 위험이 생겼는데,
국가가 더도말고 딱 세월호 만큼의 처리과정을 나에게 보여주고
감내하라고 강요하고 기타의 방법(언론, 여론, 일베....)을 동원 해서 저를 모욕 한다면,
저는 태극기 100만장도 태울 수 있습니다.
박근혜, 김무성, 정홍원 초상도 태울 수 있습니다.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