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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4 22:34
케밥 자원봉사자 건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씁쓸합니다
 글쓴이 : 날개달고서
조회 : 637  

케밥 자원 봉사자들이 쫓겨 났다는 이야기.
좋게 이야기 해서 도중에 도중에 철수 했다고 표현합시다.

그분들이 오전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철수한 것이란 주장은
김성준 앵커의 혼자만의 이야기 아닌가요?

"2000인분의 케밥을 절반도 나눠주지 못했다."
"한 여성 자원봉사자는 케밥을 만들고 있는 봉사단을 찾아와 "실종자 가족들 중에 여기가 잔치집이냐고 항의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께는 뭐라고 할 것이냐"며 "좋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으니 자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성준 앵커의 트윗을 보면
이 기사들이 오보라는 근거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어요
"오해였다." "풀렸다."란 말 밖에 없잖아요;;

오히려 참가자의 페이스북을 보면 이상하다는 생각만 들죠.

케밥.jpg



오해풀고 좋게 끝났다면
자신들의 목적을 굳이 다시 소개할 필욘 없잖아요.
극히 일부 자원봉사자의 경거망동일지라도 부끄러운건 부끄러운 일이죠.

치킨은 되고 케밥은 안 된다는게 참 이해가 안 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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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14-04-24 22:35
   
원래 그런거죠.
마틸다 14-04-24 22:35
   
이거 거짓말로 밝혀진거 아니였나요..
     
날개달고서 14-04-24 22:39
   
아뇨. 다른 기사를 뒤져봐도 김성준 앵커의 트윗말곤 그 근거가 없어요.
하지만 김성준 앵커의 트윗에는 "오해였다" "잘 풀렸다"말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잖아요.
케밥 봉사자들이 쫓겨났다는 기사에 적혀있던
2000인분의 케밥의 절반도 못 나눠줬다는 내용의 반박도 없고.
더군다나 케밥 봉사자들이 쫓겨났단 기사엔 타 봉사자가 항의했단 인터뷰도 있었어요

김성준 앵커 분이 그렇다고 하면 다 믿어야하나요? 그게 더 이상하죠.
어흥이2 14-04-24 22:36
   
고기굽는 냄새가 너무 심했다고 합니다..아이들 부모들 마음이 어땠을까요???
     
하연수 14-04-24 22:38
   
실종자 가족들은 아무말도 한적 없습니다.
레테르 14-04-24 22:36
   
솔직히 이제는 뭐가뭔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는 영어로 된 외국 출처 기사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말아야 할듯.
     
마틸다 14-04-24 22:43
   
BBC에서도 국내에서 파생된 온갖 루머를 퍼다나르고 있어요... 그나마 국내소식이 오보도 많지만 오보가 아니라는 소식도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 가장 신빙성이 있게되버리는 에러가 있지요...-_-a
베일 14-04-24 22:38
   
글을 끝까지 못 읽었네..근데 페이스북 글은 힘내자는 응원 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연수 14-04-24 22:39
   
둘다 양쪽다 신문기사인데, 하나는 팩트고 하나는 오보...

웃기지 않나요? 트위터 전문가지고 해결했다 아니다...
     
날개달고서 14-04-24 22:42
   
네 웃기죠.
하지만 그 근거의 차이가 있어요.
쫓겨났단 기사들엔 "2000인분의 절반도 못 나눠줬다는 설명"과
타 자원 봉사자가 항의 했다는 인터뷰가 포함되어있어요.
쫓겨나지 않았단 기사들엔 근거는 김성준 앵커의 트윗 뿐이죠.

무얼 믿어야할까요?
이 건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여 무마하기 위한 발언이 아니었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빠가살이 14-04-24 22:42
   
터키 아이스크림이었으면 걘 죽었어.
장난하냐구. ㅋㅋㅋ
무수천 14-04-24 22:42
   
식사는대접해드려야 하는데, 실종자가족은 남들 먹는모습만봐도 싫었겠죠..입장차이라고 봅니다.
Mahou 14-04-24 22:43
   
음..아마 권유하는 형식으로 보낸 것인데, 기레기들이 클릭하라고 자극적으로 쫓아냈다는 식으로 적었을 수도 있겠군요.
이쪽에서 권유하고, 그쪽에서 수긍하고 떠났더라도 자의에 의한 결말이 났을 뿐, 자의로 인한 결말은 아니겠지요.
     
베일 14-04-24 22:45
   
동감!
     
날개달고서 14-04-24 22:46
   
그럴 수도 있겠네요.
동의는 해줬지만 자의도 아니고 타의로 나간것.

그래도 치킨은 되고 케밥은 안 된다는게 이해는 안 갑니다.
마틸다 14-04-24 22:46
   
솔직히 케밥자체에 고기나 향신료 냄새가 현장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건 분명합니다...
기사가 사실이라면 "잔치하냐며 쫓아보냈느냐" , "곱게 양해구하고 돌려보냈느냐" 둘중 하나의 입장이 중요한거겠죠.. 돌려보내는건 맞는 처사인것 같아요. 치킨하고 비교하시는데 솔직히 이곳 가생이에서도 케밥 처음들어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날개달고서 14-04-24 22:51
   
동의가 되지 않네요. 치킨은 고기도 아니고 냄새 안 나나요?
마틸다님이 말씀하셨다시피 못 들어본 생소한 음식이니깐 반발했다면
그건 이상한 일이죠.

"지금은 터키의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다. 터키의 조상은 투르크족이다. 고대 투르크족은 결혼, 생일, 출생 등과 같은 축제가 있을때나 전쟁, 자연 재해 등과 같은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때 다함께 케밥을 나누며 희노애락을 나누었다."

이런 의미도 있거든요. 케밥엔.
니네이 14-04-24 22:49
   
개인적인 생각으론 너무 씁슬해 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문화와 관습의 차이에서 생긴 약간의 오해라고 봅니다.
봉사활동하신던 분들은 좋은 뜻으로 가신 것도 맞지만
한편으론 우리문화상 조금 불편하게 느끼실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단지 이번 오해를 더 좋은 쪽으로 개선해서 봉사활동하신분들과 관계자분들 모두 앞으론 저런 문화도 있구나를 인식해 차츰차츰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개달고서 14-04-24 22:54
   
케밥 봉사자 이외의 타 자원봉사자들의 오해(라고 쓰고 과민 반응)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머리론 우리 관습에 그런게 있나 이해가 가질 안 네요.

오히려 태종 이방원은 "상중에도 고기를 먹어라."란 이야길 했는걸요.
          
니네이 14-04-24 23:17
   
저야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니 확답은 할 수 없지만 분명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케밥이라는 것에 안 익숙하신 분들도 있죠.
또한 어떠한 형태로 자원봉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익숙한 케밥의 형태만 보더라도 큰고기를 구워서 조금씩 잘라 주는 형태가 우리가 생각하는 케밥의 형태인데 이건 분명 저런 큰 사고 현장에선 어울리지 않다고 느끼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실수가 있다면 앞으로 알아가면서 고쳐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퍼랭이 14-04-24 23:19
   
쫓겨난거 맞습니다. 처음에 1500인분 이상 준비해서 오후까지 운영계획이었지만 타 봉사단과 공무원에게
항의받고 오전 운영만 하고 쫓겨나다시피 철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