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827184307378
아베 "韓, 청구권협정 위반 방치..약속 지켜라"
외교부 "일본이야말로 일방적 경제보복 지속"
백색국가 배제되면 日물품 개별허가 거쳐 수출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2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악화하고 있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한국에 국가 간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겠다"며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그런 주장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일본이야말로 WTO(세계무역기구)에 위배되고 자국이 또 의장국을 하면서 채택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선언문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방적인 경제보복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이 이와 같은 부당한 경제보복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