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69&aid=0000476384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검사할 수 있는 간이 PCR 도구 100만명분을 무료로 기증하겠다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밝혔지만, 일본 누리꾼들이 크게 반발했다. 일부는 그의 제안에 “선의가 낭비된다”, “당신의 행동은 단순한 테러”라며 날 선 표현으로 비난했다.
손 회장은 지난 11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불안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간이 PCR 검사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며 “우선 100만명분이고 신청 방법 등은 앞으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의 뜻에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사용자들은 “절대로 하지 말라. 감염자가 불필요하게 의료 기관에 붐빌 것이다. PCR 검사법은 정확하지 않아 가짜 환자까지 병원에 몰린다. 당신의 행동은 그저 테러다”(yo**), “이탈리아와 한국의 현황을 알아서 그러는가. 의료 붕괴를 초래할 것”(a2****), “혼란만 낳을 뿐이다”(Is******), “가짜 환자가 의료 기관에 넘쳐나 의료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등의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