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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5 15:53
인구 문제가 심각합니다.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519  

먼저, 남성들에게 묻겠습니다.

Q1 :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데 결혼을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물론 당신의 어느 정도의 직업 연령과 수익은 보장된다는 전제에서요.)

Q2 : 결혼을 하시고 국가가 최소한의 지원을 통해 장려 한다면 자식은 몇 명이나 낳고 양육하시겠습니까?

Q3 : 만약 당신이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배우자와 크고 작은 심리적 문제를 겪는다면 가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타협하시겠습니까, 여차하면 이혼하겠다는 생각으로 맞서겠습니까?

Q4 : 가족을 이루고 평생을 사는데 있어 배우자의 능력은 어느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로 경제적 부문으로 성명해 주십시오.


이제 여성들에게 묻겠습니다.

Q1 :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데 결혼을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물론 당신의 어느 정도의 직업 연령과 수익은 보장된다는 전제에서요.)

Q2 : 결혼을 하시고 국가가 최소한의 지원을 통해 장려 한다면 자식은 몇 명이나 낳고 양육하시겠습니까?

Q3 : 만약 당신이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배우자와 크고 작은 심리적 문제를 겪는다면 가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타협하시겠습니까, 여차하면 이혼하겠다는 생각으로 맞서겠습니까?

Q4 : 가족을 이루고 평생을 사는데 있어 배우자의 능력은 어느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로 경제적 부문으로 성명해 주십시오.











ps : 답글을 달아도 좋지만 혼자 생각해 보셔도 됩니다. 위 질문들에 다는 답을 보면 얼마나 각 성별이 이 사회에 대해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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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er 18-02-25 16:09
   
결혼과 출산은 의무도 아니고 책임도 아니죠. 물론 국가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겠지만 말이죠.

가장 먼저 선행 되어져야할 질문은 '나라면 나의 자식으로 태어나기를 원할 것인가 아닌가?' 입니다.

아기가 국가나 부모의 이기심 혹은 필요에 의해 생산 되어지는 물건은 아닐 겁니다.
     
흑룡야구 18-02-25 16:16
   
선생님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셨습니까? 인간의 차원을 넘는 사고는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일 아닐까요?

자녀를 갖고 싶은 것은 일종의 인간의 본능이고, 이 본능을 통해 국가는 인구를 보장 받습니다.

그러나 국가가 인간의 본능을 제한할 만큼 제 기능을 못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겠죠.

하지만 정말로 그정도가 아닌데도 금지적 발상하는 것은 일종의 불평불만 아닐까요?
NightEast 18-02-25 16:24
   
1- 수익이 보장된다면 당연하 하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할 것입니다.

아무리 개인주의 인죠이 라이프라고 해도 우리나라는 아직 서구와 달리 여건이 되면 결혼과 자녀갖기를 할 사람들이 많을거라 봅니다.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봅니다.

허나 수익보장이란게 if일 뿐이니.. 의미없는 가정이고, 답을 찾기 위한 가정이라 해도 그 답이란게 누구나 아는 뻔한거고 고치기 힘든거를 아니까..

걱정되는 점은, 문제해결이 계속 미루어지면 일은 더 커질거 같네요

지금이야 경제적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다지만, 이것이 10년 20년 된다면 한 세대의 대다수가 싱글라이프를 맛보게 되고. 이 후라면 경제가 다시 흥하고 제도가 나아져도 진짜로 개인주의에 물들여서 결혼 포기하는 시대가 올듯합니다

2- 지원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메스컴을 통해 본 내용이 대부분이라면, 지원이 있다 한들 지금 사회구조?가 각종 지원이 해택이란 느낌보다 땜방이란 느낌이 더 커요.

흔히 결혼-자녀의 제일 큰 걸림돌이 되는 사회문제는, 직업, 부동산, 교육, 의료, 육아 문제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이들 중 국가지원이 재대로 커버쳐 줄수 있는게 반도 안되는거 같아요. 특히 부동산 문제.. 나머지는 노력과 인식변화로 개선시도가 가능하다 보지만, 부동산 이건 이해득실이 심하게 개입된 문제라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네요

3- 저는 아이들이 성인 혹은 고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이혼고려를 할 듯합니다. 허나 그 이전에는 최대한 노력하고 유지하려 합니다. 성인이 되기 전에 부모갈등과 밸런스 깨진 가정이 자녀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주는지 잘 알기 때문이죠.

혹여나 꼭 이혼이나 편부모 생활이 아이에게 나쁜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실 분 있으시겠지만, 네 맞습니다. 색안경끼고 보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뭔가 악영향을 줄 만한 계기가 생길 가능성이 더 생긴다는거 자체가 저는 좋지 않다 봅니다

4- 배우자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사회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되냐도 크다 봅니다. 결혼으로 커리어가 수년 이상 끊겼다고 해도 원하면 다시 이어갈 수 있는가? 아니면 30대 후반 이후로도 교육, 훈련 등으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등이요.
 뭐 예전에 어머니들이 일하신다면 식당, 파출부, 청소, 보험.. 등이 먼저 떠오르던 시절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겠지만 여전히 힘들고 열악한건 사실이라 봅니다
     
흑룡야구 18-02-25 16:29
   
국가의 시책과 양성 평등의 방향도 바로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들로부터 접근하고 해결해야지 싶네요.

말로만 싸울게 아니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