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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3 20:21
기독교인의 잘못된 마음가짐
 글쓴이 : 강쉐이
조회 : 516  

조금 속된 비유 하나 들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당장 100억 아니 1000억이 생겼다고 칩시다.

여러분의 생활은 아마 180도 바뀌겠죠.

아주아주 쿨하게 평소처럼 살아갈 사람도 있겠지만.
백이면 백 당장 직장생활 관두고..자기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할 겁니다.
어떤 사람은 멋진차에 멋진집에.멋진옷에..자기를 꾸미는데 투자할 사람도 있겠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사업을 해 볼수도 있겠고..
또 어떤 사람은 기부나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1000억이란 돈이 지금 당장 쓸 수는 없지만..
당장 내일이 될지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확실히 자기 돈이란 조건이 붙으면 어떨까요?

이런 조건만이라도..자신의 소유라는것만 확실하다면..언젠간 쓸 수 있겠지라는 희망으로 생활이 바뀔겁니다.
그러나 급진적인 행동은 좀 피하겠죠..당장 먹고 살 생계가 걸린 일을 때려치우는건 자제를 할겁니다..

중요한건..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것이겠죠..

즉 생활은 그대로일지라도 생각이 바뀐다는겁니다..자신은 풍요하고 부자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이런 생각은 자신감이 되고..포용력이 생기고 타인을 전보다 더 용서할 줄 알게되고 배려를 낳습니다..

기독교인의 마음가짐이 바로 저런거입니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도 없는 남에게는 없는 하나님이라는 구원이라는 든든한 빽이 생겼으면..그것으로 다른사람을 이웃을 더 사랑하고 포용하고 배려하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근데..현대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저 빽을 이용해 갑질을 하는데 사용한다는게 문제지요..

예수님이 주신 새언약 새계명이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씀임을 기억해본다면..
기독교라는 종교는 사랑의 실천이고..실천 이전에..사랑의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하는 종교인것이죠..

그래서 과거 율법에는 간음하지 말라고 했지만..
새계명은 음란한 마음을 품는것만으로 간음한것이라고 말하는겁니다..

이건 과거 율법보다 한층 더 지키기 힘들고 아주 아주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러나..예수님이 뭐라고 하나요..겉사람은 그대로일지라도..속사람이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는겁니다..

과거 율법처럼 속으로는 온갖 패악을 저지르면서도 율법만 준수하면..구원받는게 아니라..속이 변하지 않으면 안되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이 그래서 있는겁니다..

하나님이 존재 하니.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었니.부활이 사실이니 어쩌니 그런걸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철학적으로 증명하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변화된 마음으로 자기 이웃에게 사랑으로 대하면 됩니다..그게 전도입니다..그게 실천입니다.그게 기독교를 증명해 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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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5-03-13 20:29
   
네 맞습니다. 단지 아무 소리 안하고
변화된 마음으로 자기 이웃에게 사랑으로 대하고 개독교 소리만 안하면
그 마음씨 좋던 이웃이 개독인지 아무도 모르고 세월 다 지나가고 그렇게 몇 세대 지나면
인류사에서 개독은 찾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종교란 참 무의미하죠.
님이 언급한 하나님이 존재 하니.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었니.부활이 사실이니 어쩌니
그거 딱 떼서 버리고 나면 그냥 그 종교가 아니라 동서고금의 성인군자들이 늘 이렇게 살아야한다 얘기한 그런
(성인군자까지 안가도 초딩 도덕책이나 동화책에서도 나옵니다)
평범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간의 삶일 뿐인데...
왜 그 간단한 걸 저런 이름표를 달고 모여서 울타리 치고 내것이 최고고 니것은 사이비니.. 그러고 놀까요.
아무짝에 쓸모 없는 짓인데...

그리고 그 평범한 인간의 삶은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면
천국행 티켓이나 조물주 빽 따위 없어도 실천 가능한 것들입니다.
100% 가능 여부를 떠나 대부분 그럴려고 노력하는 것들이고... 우습죠...
띠로리 15-03-13 20:36
   
백미호님이나 제가 기독과 개독을 구분한다고 말한 게 이런 분들이 계셔서입니다.

정말 이렇게 성경에서 말하는 좋은 말들을 체화하고, 그리 살고자 한다면 누가 개신교를 욕할까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산다면 지금까지 논란이 되어온 개신교인들에 의한 사회문제들도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미우 15-03-13 20:38
   
그나마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는 사람들을 욕하고 싶진 않으나
전 입장이 조금 다릅니다.
제발 모든 인류가 종교 따위의 쓸데없는 것에 정신 팔고 뻘짓거리 안하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띠로리 15-03-13 20:40
   
제가 개인주의적 입장이 강하기도 하고 주변에서 종교의 긍정적 효과를 조금이나마 보는 사람들을 보기도 해서 그런가...
전 남에게 해만 안끼치고, 전도행위만 안한다면 혼자 믿든 말든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취학 아동을 비롯한 미성년자에게 강제 주입하는 건 결사 반대...)

뭐, 백인백색이라고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순 없고, 누가 옳다고는 할 수 없으니 미우님도 옳고, 저도 옳고, 강쉐이님도 옳은 게 아닐까요?^^
               
미우 15-03-13 20:44
   
뭐가 옳다고는 할 수 없겠죠.
다만 제 생각은... 이게 딱 들어맞는 예는 아니겠지만
금융 제도 외에 개인적으로 계모임을 한다거나
이런 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랄까요?
굳이 필요치 않은데 허용하므로써 결국 곗돈 들고 튀는 인간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종교의 순기능 어쩌구 쉴드 나올 때마다 제가 한 얘기지만 위의 첫댓글처럼...
저들이 좋다고 하는 그 모든 것 사실 종교 자체와는 무관한 것들이니까요.
                    
띠로리 15-03-13 21:23
   
미우님의 생각이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허나 이 세상 모두가 합리적이지 않고, 시골에서는 금융 제도에 익숙치 않고 계모임이 더 익숙한 할머님들이 계시니...
그 소수의 숨통을 터주며 최대한 합리적으로 사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새로운 세대에게 계모임을 무조건적으로 주입하는 것을 막고, 그들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면서요. 아마도 이 부분은 미우님께서도 동감하시리라 봅니다.
이릉 15-03-13 23:23
   
흔하고 흔한 에세이에 "하나님" 붙여넣어 궤변하기. 종교에 설교란것이 그런것이죠. 인간은 갈망하는 동물입니다. 집단에 소속되어 차별을 꾀하고 욕구를 풀어놓죠. 종교는 이러한 수단을 제공하며 돈을 걷어드리는 곳 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놓은 도덕에 하나님이란 세글자 붙였다고 특별한 말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90%윤리 속에 10% 거짓을 섞어 종교로 옭아메는 것. 대표적인 것이 천국과 지옥이죠.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철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니 증명할 수 없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