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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2 22:44
응사를 이제서야 보고..
 글쓴이 : 어흥이2
조회 : 457  

저는 90년대 초반 학번인데...
본방으로는 한 편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최근에야 응사를 제대로 다 봤습니다..
 
보는 내내 20대 초 중반 4년간 열렬히 사랑했던 그녀가 너무나 생각나더군요..
어디선가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 잘살고 있겠죠...
 
세월이 이렇게 지나갔구나..가슴이 아려 오더군요..
옛 생각에 드라마를 보면서 모니터 앞에 앉아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대부분은 저보다 젊으시겠죠...
사랑이든 일이든 치열하게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세월은... 젊음은 금방 지나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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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TV 14-04-22 22:47
   
시간은 금방 흐를걸 알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면서 살고 있네요....

나도 참 바보라니까..
파란불 14-04-22 22:48
   
저도 응사 시절 20대를 보냈는데 지나 보니 아쉽기만 하네요.에휴
저의 그녀는 커다란 아들래미 사진을 카톡프사로 쓰더군요.;;;
moranrose 14-04-22 22:53
   
사형되기 직전에 사면을 받은 도스토예프스키처럼 그날그날 아침이 사면 받고 교수대에서 내려오는 날이라고 여기며 모든 것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렵니다.
     
어흥이2 14-04-22 22:56
   
감동적인 말씀이군요...저도 앞으로라도 그래야 겠습니다...^^
자몽4 14-04-22 23:02
   
제가 93학번이니 님과 같은 맘임
중용이형 14-04-22 23:07
   
전 응사시절은 어릴때라 잘 몰랐던 당시 20대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나고 보면 그렇게 나이차가 크지도 않은데
진짜 세월 참 빠르네요.
콘다 14-04-22 23:14
   
전 응사보다 응칠이가 훨씬 공감가고 재미있던데 ㅎㅎ
     
어흥이2 14-04-22 23:18
   
저보다 조금 더 아래 세대이신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