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체육관에서 체류하고 계신 희생자 가족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기 위해 체육관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방안을 가족
측과 협의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날 밤 9시에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어서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실종자
가족들은 칸막이가 없는 체육관 바닥에서 생활하고 있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도 제대로 없는
형편이다.
이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칸막이가 있는 일본과 캐나다 대피소 사진과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는 사진이 올라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사진을 보면 일본에선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네모난 텐트에서 가족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캐나다에선 대피소에
재생용지로 사람 키만한 벽을 세워 방을 만들어 사람들이 안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조금 늦었지만 정말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