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4-22 16:10
진도 여대생 대자보 중에서..
 글쓴이 : 어흥이2
조회 : 1,430  

"...수많은 사람의 생명이 달린 직업에 1년 계약직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게 맞는지..
 
몇백 명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직업에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무책임한 사회를 만든 우리가,
 
그 1년 계약직 선장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이 책임 전가 책임회피는 아닐런지..."
 
여대생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김종태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핼신사랑 14-04-22 16:11
   
비정규직이라고 무책임해도 된다는 사고가 잘못된거죠...
비정규직 채용의 문제와는 별개입니다
     
어흥이2 14-04-22 16:13
   
선장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게 된 사회적인 구조를
진지하게 반성해 보자는 얘기겠지요..
          
핼신사랑 14-04-22 16:14
   
글의 마지막줄이 좀 그랬어요..
               
어흥이2 14-04-22 16:18
   
대자보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겁니다...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조용한곰탱 14-04-22 16:13
   
어떻게 이런 결론이 나오죠?
1theK 14-04-22 16:13
   
무슨 논리가 있나요. 비정규직은 일 제대로 안해도 된다는 얘긴가요?  그리고 30년 경력의 전문 계약직이면 스펙상 능력은 되죠. 그 스펙이 엉터리였다 뿐이지요. 갑자기 선장 인권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있나 보네요.
     
어흥이2 14-04-22 16:17
   
그 대학생의 얘기도 전반적인 사회구조를 반성해보자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오늘자 경향신문 표창원의 "지금 선장은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을 일독해 보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1theK 14-04-22 16:19
   
억울하다고 생각하기엔 복원력이 상실된 배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선장이 날려버린 1시간이 너무 커 보입니다.
               
루슬란 14-04-22 16:20
   
그건 선장의 잘못이죠.

하지만 그 실수 이전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들의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겠죠
아라미스 14-04-22 16:14
   
책임을 떠나서 계약직이라면 선장과 밑의 항해사들끼리 체계가 똑바로 잡히겠나요? 상식적으로생각해봅시다.
협력적으로 손발이 잘맞고 군대처럼 체계가 있어야 하는데
언제떠날지 모르는 선장과 항해사들..  개판이 될 수밖에 없을듯...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듯..
인건비 안전교육비용은 줄일 생각만하고 접대비는 5~6천만원 펑펑 쓰고..
1theK 14-04-22 16:16
   
선장의 책임도 있고 사회시스템의 책임이 있죠.  인력 고용의 문제도 물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과적이 허용된 시스템, 화물 결속도 안하고 출항할 수 있는 시스템이 사고의 직접적 원인 제공이죠.
     
아라미스 14-04-22 16:19
   
대형참사들 보면 거의 다 여러가지 복합적인게 겹쳐서 한방에 터지는듯하네요..
안전불감증이 가장 주된 원인임... 선진국들은 지겹다싶을 정도로 안전교육하고 훈련하죠..
만약에 미국이었다면 화물결속 안되어 있다고 출발도 못했을겁니다.
시차적관점 14-04-22 16:18
   
관련이 있죠..

1년 계약직이고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 회사가 투자를 할까요..

정규직이여도 저 회사는 그럴지 몰라도 계약직이면 더더욱 그렇다는 거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하겠나요..

거기 선장 말고도 대다수가 계약직이였고 안전교육은 받아보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애초에 계약직 남발하는게 인건비 후려치기 위한거니 안전교육에 돈을 쓸리도 없죠..
     
루슬란 14-04-22 16:19
   
정규직에게도 돈을 안쓰려고 하는데


비정규직들에게 안전교육이니 안전운항을 하라고 강요하는겄도 웃기는 일이기는 하죠



계약직 남발하는 회사의 책임도 크다고 보여집니다
루슬란 14-04-22 16:18
   
일단 선장의 고의적이든 아니면 고의적이 아니든 실수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건 사실이고


선장의 실수를 가능하게 만든 요인중에서


이사회 전반에 깔린 ............ 시스템의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비정규직의 문제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케니 14-04-22 16:26
   
저도 공감이 갑니다.
NineTail 14-04-22 16:26
   
비정규직이던 정규직이던 선장이 승객 죽인건 명백한 잘못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선장의 비정규직이란게 우리나라 해운산업에서는 꽤 자주있는 모습일텐데 그 사람들은 비정규직이라서 다 승객 놓고 내려도 되는건가요? 위에 댓글보니 무슨말인진 알겠는데 저게 대자보 내용이라면 저렇게 쓰면 안되죠. 오해의 소지가 너무나도 다분합니다.
화니정 14-04-22 16:27
   
계약직은 대우를 제대로 못받으니 그 업무에 대한 기본 책임도 경감되는 것인가?
어쩌면 이런 의문이 더욱 비정규직을 차별적인 시선으로 보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알랑가몰라 14-04-22 16:51
   
공감돼는 부분입니다.. 비정규직을 고용해도 돼는 직종이 있고 안돼는 직종이 있는데 전사회전반적으로 기업들이 유리하게 인건비를 아끼기 위한 시스템이죠. 솔직히 이번선장이 일을 더하고 싶은 맘은 이해하지만 그나이에는 정년퇴임하고 노후에 대비해야 정상이죠. 그래야 청년일자리도 생기는거고...

최소한 버스운전사, 여객기 기장, 여객선 선장등 많은 인명을 담보로하는 직업은 절대로 비정규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바랑기안 14-04-22 16:51
   
임금 100만원 받는 사람들에게 전문성을 바라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갈대까지 간 사람들이 마지못해 배타는 선원이 된건데 이들에게 수많은 해양법과 안전규범과 규칙 지침사항들을 전부 교육하고, 교육받고 이렇게 한다구요?
제생각엔 너무 무리한 요구같습니다.
천원도 안되는 라면에 왜 영양은 적고 나트륨은 많고 양은 왜이리 적냐고 따지는것과 다를게 없어요
꽐라 14-04-22 16:57
   
난.. 이번 사건을 통해.. 윗대가리가 썩었으면..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노답이란 결론을 느꼈네~
소고기좋아 14-04-22 23:58
   
비정규직 정규직 뭐 아르바이트를 떠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책임감이 쫌 부족하긴해요
노력은 하지 않고 바라기만 하거든요 마치 치타가 잡은 먹이를 가로챌려는 하이에나 처럼요
제 경험상 10명중 책임감 있는 사람은 2명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나머지 8명을 보면
나중에 직장을 다니면 참 볼만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가관입니다 뭐 나이들면 달리지네
하실 수도 있지만 천성이 잘 변하지는 않더군요. 그냥저냥 눈치보며 임기응변으로 살다가
나이들어 자기 신세 한탄하면서 밑바닥 인생 살겠죠.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거는....
저도 지방 중소기업 다니다 업종을 완전 변경해서 쫌 큰회사에 비정규직으로 들어가 남들보다
열씸히해서 정규직 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그리고 퇴사 후 지금은 작은 자영업합니다
40살 다되어가니 주변에 나뉘더군요 젊을때 노력한 사람과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말이죠.
정말 박지영씨 같이 책임감 강하고 그런 젊은 분들은 10에 2 밖에 안되는 현실이죠
나머진 부모 원망, 스스로 비관, 그렇게 사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