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시위 기준이 뭔가요?
개별적으로 청와대로 향했다면 안막았다??
사람들이 궁지에 몰렸을때 한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그건 부당함을 알리고 자기들의 소리를 들을 누군가를 찾고싶은 겁니다
유가족들이 그랬기에 총리라도 내려와서 유족들 말을 들어준거구요
댁고 잘새겨 듣고 반성하세요
◆ 황필규> 사실은 그 동안 어떤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서 가족들이 공분을 하고 있었고요. 그 동안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혹은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지만 대통령 이하 정부 그 누구도, 또는 그 어떤 언론 그 누구도 그 최선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초기에 제대로 밝히고 신속하게 대응하거나 지적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슬픔과 분노가 계속 쌓이셨던 것 같고요
이보세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유족들이 청와대로 향하든 어딜 가든 그걸 막을 권리는 정부에 없습니다.
님이 주장하는 건 유족들이 선동당해 청와대로 향하려는 걸 정부가 막았다?
그 선동당한 걸 이야기만 하지 마시고 증거를 제시 해 보시라구요~
그리고 정부는 유족들을 막은거지 선동 어쩌고 관련해 막은게 아닙니다. 답답한 분아
정부가 유족들을 막은 이후에~ 이래서 막았다~ 저랬다 하는 각종 추측이 쓰레기 언론을
통해 퍼진거죠.....
◇ 정관용> 실종자 가족들이 그것도 한밤중에 청와대로 항의하러 가자, 그렇게 길을 나섰습니다. 경찰들이 막아섰는데. 거기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서 이른바 증거를 보관하는 채증을 하려고 했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그 현장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소속 황필규 변호사가 있었네요. 황 변호사 나와 계시죠?
◆ 황필규> 네,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진도에는 어떻게, 이 일 때문에 일부러 내려가신 건가요?
◆ 황필규> 대한변호사협회 대표단 자격으로 진도로 내려갔었습니다.
◇ 정관용> 대한변협 대표단.
◆ 황필규> 네.
◇ 정관용> 그러니까 어떤 점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나요?
◆ 황필규> 사실은 이제 아이들의 구조가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정부에 대해서 어떤 요구를 하는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의 정리라든지 이행 점검이라든지 이런 걸 좀 하러 내려갔었는데요. 워낙 가족 분들이 예민하고 이런 상황이라서 사실은 별다른 도움을 못 드리고 왔습니다.
◇ 정관용> 그렇군요. 그래서 한 사흘간 거기 계셨다고요.
◆ 황필규> 네.
◇ 정관용> 그런데 실종자 가족들이 이게 청와대로 가자 나서실 때 바로 거기에 계셨었습니까?
◆ 황필규> 네. 있었습니다.
◇ 정관용> 왜 갑자기 청와대로 가자는 그런 게 나타났나요?
◆ 황필규> 사실은 그 동안 어떤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서 가족들이 공분을 하고 있었고요. 그 동안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혹은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지만 대통령 이하 정부 그 누구도, 또는 그 어떤 언론 그 누구도 그 최선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초기에 제대로 밝히고 신속하게 대응하거나 지적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슬픔과 분노가 계속 쌓이셨던 것 같고요.
◇ 정관용> 그런데 그때가 밤 1시인가 그랬잖아요.
◆ 황필규> 네.
◇ 정관용> 그런데 그 바로 전에 시신이 많이 발견됐다면서요?
◆ 황필규> 뭐 그런 부분도 있었고요. 그리고 계속 정부나 해경이랑 얘기를 했던 부분에서 전문가들을 불러서 뱃머리를 올리는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막상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엉뚱한 분이 오신다거나 무슨 뭔가 ‘본부’ 자 붙은 데에 연락을 해 보면 비서는 받고 책임자는 자리에 없고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다들 분개를 하셨죠.
◇ 정관용> 그래서 모두 몇 분 정도가 어떻게 움직이셨어요?
◆ 황필규> 사실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청와대로 걸어서 가시려고 했던 건 아니고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경찰이 아예 버스를 타는 것 자체를 막았던 거고요.
◇ 정관용> 버스 못 타게 막았어요?
◆ 황필규> 네. 아예. 그래서 버스 타는 곳까지 가는 그 중간에 사실 경찰들이 막은 거라서. 이론의 여지없이 불법행위였죠. 그게 집회나 시위도 아니었던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