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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8 19:23
천부경 - 본심본태양
 글쓴이 : 공무도하
조회 : 508  

본심본태양 (本心本太陽)이란,
“마음의 근본은 태양(太陽)을 근본(根本)으로 한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태양(太陽)이 의미하는 것은,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넓은 의미로는 하늘의 태양도 포함될 것이다.
 
하지만, 천부경에서 말하는 본심본태양에서의 태양은,
사상(四象)에서의 태양(太陽)을 말하는 것이다. 
 
즉,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小陽), 소음(小陰)에서의, 태양(太陽)을 말하는 것이다.
 
태양(太陽)은 양의 측면이고, 태음(太陰)은 음의 측면이다.
 
우리의 마음이, 태양(陽)을 근본으로 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악(惡)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악(惡)이란,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마음을 말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자신의 이익이나, 생존만을 추구하는 마음을, 악(惡)이라 하며,
양의 측면에 속한다.
 
선(善)이란,
자기이외의 타인만을 위하는 마음을 말한다.
 
자신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타인의 이익이나, 생존만을 추구하는 마음을, 선(善)이라 하며,
음의 측면에 속한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악(惡)이 범람하는 것을 보고,
신(神)은 선(善)하지 않거나,
신(神)이 선(善)하다면, 전지전능(全知全能)하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세상에 악(惡)이 범람하는 것은, 본심본태양에 의한 필연의 이치이다.
 
이러한 현상은,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으로,
우리의 마음이, 악(惡)에서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우리의 마음이, 선(善)에서 시작 되었다면,
즉, 본심본태음(本心本太陰)이라면, 세상의 생명들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우리의 마음이 선(善)에서 시작된다면,
 
호랑이는 토끼의 고통을 배려하여,
토끼를 잡아먹지 못하고, 굶어 죽는 것을 택할 것이고,
토끼는 호랑이의 배고픔을 배려하여,
호랑이 앞에서 스스로 죽는 것을 택하게 될 것이다.
 
결국,
호랑이와 토끼는 공멸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우리의 마음이 악(惡)에서 시작된다면,
 
호랑이는 토끼의 고통 따위는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이 살기위하여, 토끼를 잡아먹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토끼 역시 호랑이의 배고픔 따위는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이 살기위하여, 도망 다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토끼와 호랑이는 서로 공존할 수 있게 된다.
 
생태계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갓난아이가 어머니를 배려하여, 배가 고파도 울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생존 확률은 지극히 낮아지게 될 것이다.
 
갓난아이는 배가 고프면,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운다.
 
이렇게 해야만,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되고,
생존이 전제 되어야만, 창조의 목적과 존재의 이유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부의 이치가,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에서 시작하는 것은,
성(性)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존이 전제 되어야 함에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우리의 마음을 악(惡)이 독차지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창조의 이유는,
성(性)을 이루려는데 있는 것이지,
단지, 존재를 이어가게 하려는데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을 악(惡)이 독차지 할 수 있는 기간은,
“독자적으로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 기간” 까지 만으로 한정된다.
 
우리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게 되면,
선(善)을 담당하는, 전지(全知)한 존재인 우리의 영혼이,
우리의 마음에서, 본연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악(惡)을 담당하고 있던 우리의 몸은,
오랜 시간 우리의 마음을 독차지 하고 있던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에,
선(善)을 담당하는 영혼이, 마음을 차지하려 하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고 반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영혼을 무시한 몸의 행동이 계속될 때, 영혼은 우리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스스로 괴로워하고, 슬퍼하게 된다.
 
이러한 영혼의 느낌이, 우리의 마음으로 전해지게 되면,
우리의 마음이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고통은 우리가 생각을 바꾸어, 행동에 변화가 오게 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다.
 
악(惡)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고,
선(善)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선(善)이 우리의 마음을 전부 차지하게 되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게 되는 것이고,
악(惡)이 우리의 마음을 전부 차지하게 되면,
세상은 잔혹해 지는 것이다.
 
영혼은, 전지(全知)한 존재이고, 몸은 전능(全能)한 존재이다.
영혼은, 전지(全知)하기에, 우리의 마음을 선(善)으로 가득 채우려 하지 않는다.
영혼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음과 양이 균형을 이루려 할 뿐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음(善)과 양(惡)이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음(善)과 양(惡)이 균형을 이루어 내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황극(皇極)을 이루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상태를 덕(德)이라 한다.
 
나를 위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웠을 뿐인데,
그 집 앞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미끄러지지 않고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집 앞의 눈을 치웠던 그 사람의 덕(德)인 것이다.
 
즉, 덕(德)이란,
나를 위해 한일이, 타인에게도 이롭게 작용하는 상태를 말한다.
 
왼손이 한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할 수 있는 것은,
덕(德)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유교는, 황극(皇極)을 최고의 경지로 여긴다고 하였다.
유교에서 말하는 황극(皇極)은, 황제가 덕(德)을 이룬 상태를 말한다.
 
황제가 덕(德)을 이루게 되면,
황제가 어떠한 일을 하던,
그 모든 것이 백성들에게 이롭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황제가 덕(德)을 이루게 되면, 태평성대가 펼쳐지는 것이다.
 
하지만, 천부의 이치는 황극을 넘어 무극, 허극에 이르기까지 펼쳐져 있다.
허극에서 나와 다시 허극으로 돌아가는 구조인 것이다.
 
 
지금까지,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에 대해 살펴보았고,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은,
“우리의 마음은 악(惡)에서 시작된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대학지민(大學之民)이, 지어지선(至於止善)이 되는 것이다.
(대학지도는 명명이요, 대학지덕은 신이요, 대학지민은 지어지선이다.)
 
우리의 마음이, 악(惡)에서 시작하여, 악(惡)으로 물들어 있기에,
천부의 이치를 실행함에 있어서,
그 첫 걸음은,
“지극한 선(善)에 머무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삼일신고에서도 이러한 이치를, 계만선(階萬善), 문만덕(門萬德)이라 하여,
만 가지 선(善)을 계단으로 하고, 만 가지 덕(德)을 문으로 삶는다 하였다.
 
황극을 이루어 덕(德)이라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기서 부터는 신의 경지인 무극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세계천부경협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장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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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밤 14-02-28 19:24
   
-.,-;;;;;
나이테 14-02-28 19:26
   
결론은 제사?
몽키헌터 14-02-28 19:31
   
특정 사상이나 종교성 글은 사절합니다.
우왕 14-02-28 19:39
   
이정도면 광고글 아닌가?
고고싱 14-02-28 20:37
   
本心 本 太陽 昻明
본신 본 태양 앙명까지 해석해야죠...
왜 뒤의 앙명은 빼먹고 해석하시는지요?
공무도하 14-02-28 21:17
   
앙명인은 허극을 이룬 사람을 말합니다.
성(性)을 이룬 성통공완자를 말합니다.
킹왕짱 14-02-28 22:30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종교라기 보다는 동양 철학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네여
천부경이란 우리나라의 고대 철학서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져?
공무도하 14-02-28 22:34
   
모든 이치의 근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