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구르다보면 자연스레 익히실꺼에요..ㅋㅋㅋㅋ

병장 되면 크게 신경쓸거 없을겁니다. 분대장만 아니라면 ... 분대장이라면 자기 분대원만 관리하시면 됩니다.
상병들이 주로 군기반장을 하긴 하는데, 모든 상병이 그런건 아니고 기수에서 기 세고 평 좋은 사람이 주로 하게 됩니다.

왜 벌써부터 갈구려고 목표를 세우시나요;;
선임이라고 다 후임 갈구는 것도 아니고
모두 갈궈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군기 잡는 선임이 있으면 아닌 선임도 있고
꼭 갈궈야만 지시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욕하거나 인격 모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지시 내릴 수 있고 따르게 할 수 있습니다.

아는형님이 안갈구면 애들이 만만하게 본다고 해서요 ㅠ

안 갈구면되요....
만만하게 보는 애들이 문제죠!
제 후임들은 안 갈구어도 잘 햇는데.......
아님 바로밑에 후임병에게 갈구라고 은근 지시를 ㅎㅎ 해 놓으세요 ㅎㅎㅎ;;;;;;

왜 갈궈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멋지게 카리스마 넘치게 행동해서 님을 쫓아오게 만드시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요즘 군대- 제대한 지 꽤 되서 솔직히 옛날 군대 밖에 모릅니다만 듣기로는 -분위기가 옛날과는 다르게 수평적인 관계라고 하더군요.
이제까지의 관행이 있어 갈구는 게 일상다반사라고 해도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니까 후임생활을 잘 견딜 생각만 하세요.
고참 되면 알아서 잘하게 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군대라는 특성 상 분대장을 다시거나 그에 준하는 짬밥이 되셨을 땐 하급자를 대할 때 어느 정도 행동여부를 통제할 수 있는 약간의 권한이 주어집니다.
거기에 상벌개념을 적용시킨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십시오.
그러면 후임들은 조련받은 것 마냥 님의 의도에 충실히 따라올 겁니다.

멋진 선임이 되고자 한다면 이등병에서 일병시절에 열심히 해야됩니다.

그럼 고참들한테 좋은 평가 받고 또 님 밑으로 들어오는 후임들한테 인정받는 선임이 되는데 그 상태에서

상병, 병장이 되었을때 자연히 후임들도 따르고 또 굳이 갈구지 않아도 분대 통솔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간부들한테 인정받으면 나중에 당직부사관도 맡으실텐데 그때부턴 중대 어느 병사도 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말년되어서 당직 놓을때까지 중대에서 병사들 통솔하면서 자연스레 리더쉽도 키우실 수 있을테고

처음에 고생한 이상 보상 받으니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