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제가 겪은
우연한 두개의 일을 확대해석하는지도 모르겠지만, 평소엔 이런일이 없었기에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대형마트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통로가 비좁더군요.
이리저리 사람들 피해서 지나가다가 한쪽 옆에서 과일을 고르는 아주머니를 카트로 살짝 건드렸는데
엄청나게 험악한 표정으로 확 돌아보다가
카트라는걸 확인하고도 잠시 째려보고 돌아서시더군요.
너무 험악한 표정으로 돌아봐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그분이 과거 성추행을 당한적이 있어서 신체접촉에 유독 민감한 분일수도 있겠다고 이해했습니다만
사람많은 대형마트에서 살짝 부딪힌걸로 그렇게까지 험악한 표정은 처음 봤습니다.
오늘은 좁은 길에 차들이 밀려 있었는데
그 원인이 몸이 좀 불편한 분이 느리게 걷고계신게 이유였습니다.
근데 운전자중에 어느 한넘이
괜히 옆의 아무 상관없는 젊은 행인에게 소리를 버럭 지르더군요.
야 니가 좀 부축해서 옆으로 비켜나게 해... 차 밀리는거 안보여?
5~60정도 먹어보이는 사람이 40대에게 반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