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이상하게 키가 많이 돌았다는 세월호 조타수 조 모 씨.
▶ 인터뷰 : 조 모 씨 / 세월호 조타수(지난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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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습니다."
하지만, 조 씨의 조타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됩니다.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 모 씨가 조사 과정에서 조타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말을
잘 안 듣는 편인데다, 과거에도 비슷한 실수를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는 겁니다.
이어 자신은 조 씨가 아예 키를 잡지
못하게 했을 정도라며, 이번 사고도 조타수의 잘못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본부는 조타수 과실을 조사 중이라며
청해진 해운 이전 경력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