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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0 23:10
세월호 사건, 총체적인 인재이며, 여기도 결국 돈이 문제입니다.
 글쓴이 : 하염없이
조회 : 496  

낚시배에 관심이 있어 배에 대해 많이 알아봤었는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배들은 일본에서 20년간 사용되어진

중고배입니다. 조금 개조해서 사용하더군요, 여객선, 화물선,레저용 할것 없이 대부분이 해당되고 

운용실태 역시 해경에 걸리면 벌금낼 생각하고 당국에 등록조차 하지않고 운영되더군요. 

요즘 여기저기서 유람선등도 많지만, 아마 이러한 배들 역시 안전관리는 엉망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뉴스를 보다보니, 오늘, 세월호 선원들의 나이, 그리고 근로조건 등을 지적하던데,

대략 느낌이 오더군요, 고령에, 싼 임금에, 신분도 불안한 계약직에 의욕상실된 선원들이

과연 직업의식, 사명감이 있었겠습니까? 수백명의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져야하는 자리에

젊고 유능한 사명감이 있는 인재들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저런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다 하니

참, 한심할 뿐이군요.

역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각계각층에 이러한 총체적인 부실이 현실이라는 생각에

더 암담한 마음입니다.

류현진이가 소속팀 동료들이 왜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는데

류현진이 역시 뭐, 대답할 답이 없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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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신사랑 14-04-20 23:12
   
저도 류현진선수 그 기사를 보고 창피했어요..
아마 류현진선수는 더 그랬겠죠
바라기 14-04-20 23:13
   
일딴 선주하고
실질적 소유주
이명박 때 법고친 인간들
다 조사해서 비리여부 밝혀야합니다...

일본 고철 합법적으로쓸수있게 만든 인간들...
어흥 14-04-20 23:17
   
무언가 개혁을 해야 할때 걸림돌은 기존의 이익집단들이죠.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관련된 부분들이 많이 개혁되어야 할 것인데.. 그 걸림돌은 역시 민간 그리고 민간과 결탁된 제도권 특히 정치권이 될 것입니다.
느낌상... 이거 개혁하려면 기존 사업자들 반발이 엄청날 것 같은데,, 왠지 호남의 영세사업자들이 많이 연관되어 있을 것 같고, 누구나 알다시피 우리는 지역이기주의 정치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참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더러운 현실정치와 이해상충을 넘어선 전국민적인 강한 결의가 수반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염없이 14-04-20 23:27
   
개혁, 정치적으로 해결한다고 문제가 풀리지는 않습니다.
해양운수업, 해양레저업을 발전시킬려 한다면,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 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관련업자들이 희생만 강조해서는 해결이 안되죠, 정부의 지원과 관련 업체 역시
질적 관리의 향상에 투자를 해야만 하겠죠, 그럴려면, 나라에 돈이 많아야 겠죠.
자원이 풍부해서 잘사는 나라 혹은 이미 경제력이 좋은 잘사는 나라들이 부러운게
이미 사회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각자 직업에서 전문가적인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대우를 해주고 말이죠.
난, 세월호 선장의 복장부터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직업적 자부심과 사명감이 있는 선장이라면
복장만 봐도 알수 있었을 것 같더군요.
선장이 선장다웠다면, 그래도 피해를 최소화 했을텐데요.
안타깝네요,
시차적관점 14-04-20 23:19
   
돈 문제죠.. 저 임금 구조..

기본적으로 저 분들의 임금수준이나 이런게 보장되려면 이용요금 향상은 필수고 그 이용요금이 오르려면

그런 연안여객을 자주 사용하는 그런 분들의 임금이 올라야되고 .. 이게 쭉쭉 다 연결되 있는거죠..

선진국들 보면 이런 서비스 관련 비용이 말도 안되게 높은데 그게 더 저래서 그렇죠..

간혹보면 우리나라 ppp 지디피 높다고 그런 글 보이던데 그게 상당부분의 원인은 이런 착취적 구조로

저임금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런 하부영역에서의 서비스 비용상승은 기업의 임금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는거라서 이게 또 만만한 문제는

아니죠.. 그러나 이대로는 안된다는거죠..
     
바랑기안 14-04-20 23:38
   
그쵸, 아까 선장과 선원급여봤는데 이건 뭐 외노자 수준;; 100만원대 월급과 선장도 이름만 근사하지 200좀 넘는돈 받더이다;;
구경꾼 14-04-20 23:34
   
일반적인 배의 3항사보다도 못한 월급 받는 선장이 무슨 책임감 있겠습니까.
관리감독직의 경우 급여와 책임감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거의 대부분 비례합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가격을 깎으면 그만큼 질도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