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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7 10:56
승조원들의 초동 대처가 아쉽네요
 글쓴이 : 환승역
조회 : 243  

사고 지점은 항로를 수정하는 변침점이라고 합니다.



어민 증언: 1시간 이전부터 그 장소에 서 있었다

승선원 증언: 오전 7시 40분께 업무를 마치고 업무 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

생존자 증언: 배가 심하게 지그재그로 운항했다



7시 30분경에 급격하게 변침을 하면서 중심을 잃었고, 이로 인해 배가 지그재그로 운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조타능력을 상실 혹은 준상실한 상태라 배가 멈춰있다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고, 실제 사고가 신고시각인 8시 50분경보다 1시간 이상 일찍 일어났다는 말이죠.

쿵 하는 소리는 일정 이상 기울어진 이후 화물이 쏠리면서 선체에 충격을 가해서 난 소리로 예상됩니다. 갑자기 기울면서 침몰한 것은 화물로 인해 중심을 완전히 잃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울고 나서 이상을 느낀 학생이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고, 실제 사고보다 1시간 이후에서야 최초신고가 접수된 것 같네요.

속단할 수는 없지만 실제 사고가 일어난 시간부터 대피를 시켰으면 전원 생존도 가능했을텐데, 수습하겠다고 쉬쉬하다가 수습이 불가능해지자 승조원들만 도망간 것 같아보이네요.



단원고면 제 동생이 졸업한 학교인데...

동생 말로는 자기 친구들 중 단원고 2학년생을 동생으로 둔 애들이 2명 있는데, 한명은 다행스럽게도 구조자 명단에 있고 나머지 한명은 연락두절이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지만 한 명이라도 더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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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 14-04-17 11:00
   
조난 신고를 늦게한건 아무리 생각해도 일이 커질까봐 어떻게든 수습해볼려고 지들끼리 끙끙대고 있었다고 봅니다.
미친것들.... 처음부터 조난신고하고 대피하라고 했으면 실종자들이 이렇게 많을리가 없는데... 에휴..
선장 XXX 족쳐야 합니다.  5년밖에 못때리는 한국법이 억울할뿐..
moim 14-04-17 11:04
   
사고나서 어떻게든 혼자해볼라고 하다 안되니 그냥 토낀거죠 개xx
이상이 있음 바로 구조대 연락부터 해야되는데....
그랬으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