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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7 03:59
이번 사고는 선장, 선사가 만든 인재입니다.
 글쓴이 : 1theK
조회 : 312  


수심이 40-50m 정도로 깊지 않은 곳이라 배 앞쪽 격실들에 아직 공기가 남아 있어서 뱃머리 부분은 

수면 위에 후미는 바닥에 대각선 방향으로 침몰한 상태입니다. 


70년 전인 2차 대전 때에도 저 정도 대형선박(순양함급) 정도는 침수가 있어도 펌프질 하며 며칠씩

걸려 피항하기도 하고 침몰하더라도 반나절, 한나절씩 걸리기도 했아요.



타이타닉 시절 여객선과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선박 건조 기술이 발달한 요즘에 저런 대형 선박이


2-3시간만에 완전 침몰했다는게 이상하죠. 그것도 완전히 뒤짚혀서 침몰했죠.  배에 적재한 화물이 


저런 특수한 양상의 침몰 원인일겁니다. 저 배는 여객선이지만 후미 1/4 공간에 상당한 수의 차량과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화물선이기도 합니다.



먼저 20-30도 경사에서 먼저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고 2차로 60도 이상 기울어지면서 콘테이너 고정 장치가 


파손되고 쏠리면서 다시 급속히 기울고 90도 이상 경사에서 화물이 반대편으로 떨어지고 다시 180도로 


전복되며 순식간에 침몰된거 같네요. 



화물 쏠림이 없었으면 저거 침몰 안하거나 구멍이 여러 군데고 워낙 커서 침몰해도 반나절은 걸립니다.



문제는 이런 위험성을 선사는 물론 선장이나 배의 안전 책임자는 누구보다 잘 알고 알아야 합니다. 


각종 유형별 선박 사고에 대해 다 교육받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죠.



배의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화물 쏠림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으니 화물 쏠림이 있기 전, 



배가 기울자 말자 최대한 신속히 자체 구명장비만으로라도 승객들부터 빨리 탈출시켰으면 피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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