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CNN이 반기문 전 총장에 이은 신임 구테헤스 사무총장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보도 속에 표현된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한 CNN의 평가가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NN은 보도 말미에 구테헤스와 반기문을 비교하고 있는데, 구테헤스를 전임자인 반기문에 비해 '명료'하면서도 '여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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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제공 |
그러면서 CNN이 든 예시는 인상적이다.
CNN은 "예를 들자면, 구테헤스는 노트가 없이도 유엔 직원들에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달리 말하면 반 총장은 수첩 기록 없이는 유엔 직원과 대화가 어렵다는 것으로, CNN은 이를 여유있는(relaxed)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기문 전 총장은 '귀국인사'를 전할 때 품속에 든 원고를 꺼내들기도 했다.
다음은 CNN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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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erres appears to be more to-the-point than his predecessor, Ban Ki-moon of South Korea, and more relaxed. Guterres, for example, spoke without notes to the UN staff(구테헤스는 전임자인 한국의 반기문보다 더 명료하고 여유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예를 들자면, 구테헤스는 노트가 없이도 유엔 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