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에 민주주의라는 정치 개념을 섞어 버린 것입니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철학적 정치적 개념인데. 이게 경제적으로 확장되면, 자본주의의 막장을 볼 수 있는 그런 개념입니다.

그래서 기득권 세력이 항상 자유주의를 섞어 쓰는 이유가 경제적인 개념을 목표로 한 것인데, 머리가 장식인 서민들은 그것이 자신들이 똥쌀 자유, 숨쉴수 있는 자유, 밥 처먹을 수 있는 자유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다 일제의 지랄 개막장 압제와 한국전쟁 과정에서 생긴 신체적 자유의 부재에 대한 극심한 트라우마를 이용한다 보면 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와 공화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입니다.

본래 보수파하면 전통을 지키려고 하는 입장과 자유주의적 시장경제를 지지한다는 입장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들이 변화를 점진적으로나마 인정하고 있지만 보수 안에서 수구파(守舊派)는 그냥 현상이나 기득권을 유지하는 세력들입니다.
우리나라 보수는 전통을 지지하는 측면보다는 자유주의적 경제를 강조하는 입장이 강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지만 우리 헌법은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은 자유주의가 의미하는 언론-집회-출판 등의 자유보다는 시장경제를 펼치면서 사회주의가 강조하는 공산경제의 포퓰리즘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박정희-박근헤 향수는 민주주의보다 독재를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박근혜를 마마라고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완전히 수구적 입장으로 세상이 민주사회인데도 아직도 고루한 봉건적 타성이 같이 있는 것입니다. 홍준표 전 후보만 봐도 언론에 윽박과 협박을 하는 양태를 보면 자유주의보다 언론을 통제하는 독재체제를 더 선호하는 모양입니다. 아무나 보면 반말하고 친근하다며 영감탱이라고 하는 걸 보면 우리 사회 전통과도 멀리 떨어진 관념을 가진 부류들입니다.
사회 전통보다 자의적 독선을 좋아하니 소통이 없고 권위적인 것입니다.
이승만만 보더라도 우리 헌법의 419정신은 곧 이승만이 벌인 반민주적 작태에서 기인한 건데, 그를 국부라며 일방적으로 추종하는 이들이 많은 게 우리 보수입니다. 헌법이 원하는 자유주의와 평등주의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수구, 그 자체로 보입니다.

이념적으로는 윗분글에나온 경제체제와 연관됏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승만 이후 박정희때 반공을 국시로 하면서 자유대한민국, 자유민주공화국등 북한괴뢰정권과
각을 세우는이념으로 자유라는 개념을 상대적 비교우위에 놓다보니 박정희때부터
대한민국앞에 자유를 대부분 붙여서 썻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베트남관련한 영화나 책등에서도 자유월남, 자유베트남 이런식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을 구분해서 기술했던것도 기억나네요.

결국 자유당 색퀴들이나 한국보수들이 자유를 저렇게 강조하는이유는 북한이라는 특수성을
정치에 이용해 처먹기위한 종북몰이용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사용되고있습니다.

수구꼴통들이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그런 체제에서 국민들의 자유는 없죠.

자유는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자유민주주의.

북한과 반대되는 이념이라고 말만 하면서 내용을 들여다보면 민주주의보다는 북한에 가까운 요상한 자유민주주의. 썩을 ......

바보들이 자유주의가 뭔지 몰라서 그렇죠. 반공하고 같은 말인 줄 아는데, 사실은 반공하면 안된다는 사상인데...

자유주의는 오랫동안 금기어 였어요.

미국 세운 국부들도 자기들을 자유주의자로 생각지 않았죠, 당시에는 아주 급진적인 범죄적 이미지라서...

지금도 자유주의자들은 사회 바깥에 있죠.

이를 테면 난 폭력 싫다고 군대 거부하는 사람들이 자유주의자.

내가 마약하고 싶은데, 니들이 왜 막냐고 하는 사람들이 자유주의자.

성매매 왜 막냐고, 동성결혼 왜 막냐고 하는 사람들이 자유주의자.

역사상 가장 큰 자유주의 운동이 - 히피즘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자유주의자는 "내 자유"가 가장 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니까 체제와는 정면 충돌할 수 밖에 없죠.

그냥 붙여 쓰는 말입니다. 어떤 심오한 정치철학적인 것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내 모든 정당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 바꾸는 것이지요.

당장, 3당합당으로 신한국당을 만들 당시 그 3당의 이름이...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

민주라는 단어로 차별화를 못하는 상황(이념프레임 걸어 싸우는것에 목숨걸고 있으니)에서

끄집어 낸게 자유라는 단어지요.

님의 말대로, "민주주의"라는 사상 안에는 "자유"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집단들이 자꾸만 민주주의 앞에 이상한 어휘를 붙이지요.
"자유"를 붙여서 자유민주주의라고 부르는 집단은 실제로는 자유를 억압하는 집단이고요.

자고로 민주주의 앞에 다른 어휘를 붙이는 집단 중에, 제대로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집단은 없습니다.

북한은 조선인민민주주의
중국은 인민민주주의
박정희는 한국적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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