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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1 01:56
설강화 방영 중지할 첫 번째 이유
 글쓴이 : 그러케하셈
조회 : 2,252  

본인은 1화 좀 보다 재미 없어서 킬 햇지만

하도 논란이 되는지라

씰데없이 생각해 봄(사실은 심심해서);;


먼저 이 드라마는 그저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시대극으로 봐달라는데

그렇다면 왜 시대배경을 굳이 1987년으로 했어야 했을까?

물론 그 시대에도 로맨스는 있고 남녀상열지사의 불꽃도 왜 없었겠습니까만은

운동권으로 오인된 간첩과 순둥이 여대생이라는 설정 자체가 1987년의 시대적 의의를 왜곡하는 것이라는 건

주지의 사실

그 시대배경의 많은 영상물들이 남주는 운동권 여주는 평범, 남주와 안기부나 정보 견찰 등과의 갈등 등의

식상한 설정을 한 것은 그만큼 함부로 다루어져선 안 되는, 그 역사적 의미에 조금의 왜곡이나 오염이

없기를 위한 서로 간의 암묵적 동의였을 것입니다.


따라서

굳이 설정 자체를 그 따구로 맹글어 놓고 걍 로맨스니 드라마니 하는 뻔뻔함은, 그 자체가 이미 무엇을 위한

왜곡과 오염을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할 수 있겠다.


다음 문제점은 다음 심심할 때 ㅋ



우리는 우리가 겪어온 시대적 배경과 사실을 미화하지는 않아도 왜곡되고 오염되게 하지 않을 자격이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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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nas 21-12-21 01:59
   
운동권을 가장한 간첩이 나옵니까?
     
그러케하셈 21-12-21 02:06
   
수정했음요 ㅈㅅ
          
nasnas 21-12-21 02:23
   
안기부가 고용한 간첩이 나오죠.
희한하게도, 국짐쪽이 화를 내야할 드라마내용을
민주화진영쪽이 화를 내는
이상한 상황임.
               
그러케하셈 21-12-21 02:29
   
음...  어느 쪽이 화를 내든 그건 중요치 않음요

당연히 있을 논란이고, 알고 강행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책임 역시 질 자신이 있겠지요
                    
nasnas 21-12-21 02:41
   
제작쪽은 전혀 이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을거 같네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하긴 명박그네도 뽑는 국민들이니
이런 반응이 이상할것도 없지.
                         
그러케하셈 21-12-21 02:53
   
님께선 사랑 얘기를 왜 꼭 그 시대를 배경으로 고집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 시대의 엄중함을 이해한다면 가볍게 다룰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 텐데요

혹 창작의 자유라 해서, 3.1만세 운동의 여학생과 일본순사와의 달콤한 로맨스 이런 것도

용납하실까요?
                         
함부르크SV 21-12-21 03:30
   
그러케하셈 // 그 일본순사가 3.1 운동을 하는 한국인 여학생과 한국의 처지를 이해하고 일본인임에도 일제 정부에 반항하는 내용이라면 굳이 다루지 못할 것도 없다고 보긴 합니다.
                         
그러케하셈 21-12-21 03:36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다시, 여기서 여학생은 숭고한 3.1 운동의 의의이고 순사는 말 그대로 그것을 탄압하기 위 한 침략의 힘를 뜻한 겁니다.

오해 있었다면 ㅈㅅ;;
               
류현진 21-12-21 03:06
   
국짐이 지금 이런일에 신경 쓸 여력도 없는데 마누라년 쉴드 치느라
다들 정신이 없음
                    
그러케하셈 21-12-21 03:09
   
ㅋㅋㅋㅋ
솔직히 21-12-21 02:06
   
안기부가 진짜 간첩을 쫓고, 백골단은 커플은 배려할 줄 알고 ㅋㅋㅋ
무슨 대한늬우스같은 선전물도 아니고.

참고로 안기부는 간첩보다 독재자의 정권안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정치인,민간인 사찰이 주 업무였던 조직임.
     
칼까마귀 21-12-21 02:14
   
국내 안기부 요원들은 맞지만 한편으로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요원들은
좀 다르지 않나요, 정말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요원은 해외에서
그 간첩과 악연으로 연루가 된 사연 같은데요.


그리고 국내에 잠입을 한 것을 알고 국내로
복귀해서 간첩을 쫓는 내용인데 그것이 안기부
미화라고 하면 간첩들 나오는 영화에서 안기부나
국정원은 무조건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됨
          
열무님 21-12-21 02:36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050411/8178260/1

"김형욱 양계장 분쇄기로 갈아 닭 모이로…"

정의로운 해외파트라는건 없습니다.  그 조직이 국내파트 해외파트 하는일은 똑같아요..  정권의 하수라는 본질이 해외파트라고 흐려지는게 아닙니다.

국가를 사유화한 권력집단의 사병같은 존재들인데  그것이  이름이 다르다고 본질적으로 다른일을 할꺼라는건 망상이죠.
          
솔직히 21-12-21 03:44
   
누구든지 알 정도로 대놓고 선전물이면 욕할 것 까지도 없죠.
하지만 드라마의 탈을 쓰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아 당시 대학생들은 간첩을 멋모르고 접촉할 수 있었겠네.
아 당시 백골단은 시민을 배려했었구나.
아 당시 안기부는 정말 간첩을 잡으려 했는 데, 오해가 있었나보네

당시 안기부가 간첩을 잡은 거 있으면 가져와보세요.
누명쓴 시민이 아니라 정말 간첩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사과드리겠음.
          
므흣합니다 21-12-21 05:14
   
안기부 해외파트는 김대중  노무현때 좋아졌다가 MB박근혜때 해체수준에 가깝게 역할이 국내정치공작으로 바뀌어 없어진거나 마찬가지였음
곰탕면 21-12-21 06:25
   
역사의 비극적 순간을 굳이 병풍으로 만든 로맨스드라마라는건가? ㅋㅋㅋ
그러고서 로맨스로 봐달라니 ㅋㅋㅋ
진짜인간 21-12-21 09:13
   
차라리 일제시대 배경에 독립군 밀정으로 하지 그랬다. 굳이 논란꺼리 만들어서 사단을 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