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홍익인간', 티모시 버드송(54) 한양대 교수가 이번엔 남북정상회담용 '홍익인간'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캠페인 제목은 '남북 정상회담에 사랑의 편지를!" 이것이 "통일 전 우리가 할 수 있는 북한과의 국제적인 화합 운동"이란다.
미국인인 그가 어떻게 이렇게 '홍익인간'에 심취하게 된 걸까? 그는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한양대 영어사이트에서 '홍익인간'에 대한 영어 설명을 읽었다.'바로 이것'이라고 그는 느꼈다. 대학에서 사회역사학과 철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미국 대륙을 22년 동안 무전여행으로 횡단하고 러시아 대륙을 6년 동안 여행하면서 그토록 찾아헤매던 사랑의 이념을 홍익인간에서 발견한 것이다.1995년 러시아에서 러시아인과 결혼한 그는 "3살짜리 내 딸은 메이드인 코리아"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의 이름을 가졌기 때문"이란다. 그의 딸은 이름이 '정원 버드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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