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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5 22:11
갑자기 든 생각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글쓴이 : 젠덴
조회 : 221  

단순비교 하기도 어렵고..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은..
 
오늘 문득 든 생각이.. 건물신축공사현장에서 용접하고 벽돌나르시는 분들이나
목숨걸고 화재현장에 뛰어들고 칼맞을 각오하고 범인 잡는 이런분들보다
 
노래부르고 춤추고.. 놀고 웃기고 하는 가수, 개그맨, 탤런트 같은 연예인들이
수십 수백배의 돈을 버는 지금의 현실이.. 갑자기 이상하게 느껴지더군요..
 
반대 댓글도 많이 달리겠지만.. 운동선수들 같은경우도.. 사실 어떻게 보면 생산적인 일은 아니고
그저.. 유흥을 위한 문화라고 생각이 들었고요..(저도 축구광팬이지만..)
 
현대에는 미디어의 영향때문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아이돌,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데..
 
자신들이 노력해서 자신들이 버는 거야 뭐라고 못하고..
자본주의 시대니까 능력껏 버는 건데 태클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찌보면 생산적인 일을 하고 계신 분들..
 
농사짓고 동물들 키우고.. 쓰레기 치우고 건물짓고 사람구하고 범인잡는 등..
궂은일 힘들일 하시는 분들이 너무 대접못받고..
 
웃고 떠들고 놀고 춤추고 노래하고 운동하는.. 비생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대접받는 시대인 것 같지 않나요..
 
갑자기 든 생각에.. 급하게 쓴 글이라 논리도 좀 안맞고..엉성하지만..
반대의견은 환영하구요.. 너무 격하게 까는 댓글은 자제좀요;;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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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천황 14-04-15 22:16
   
돈으로만 환산한다면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각자가 느끼는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행복감은 돈과는 별개일 것입니다....
     
젠덴 14-04-15 22:21
   
그렇겠죠?..
그냥 문득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능나와서 웃고 떠들면서도 몇백 몇천 만원씩 벌고.. 그러다가 cf하나 건지면
억단위가 왔다갔다 하는 연예인들이랑..
죽음을 무릅쓰고 범인잡으러가고 화재현장 진입하는 분들은..
고작 몇만원 더 받는..이 상황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하지만 호태천황님 말씀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생마늘님 14-04-15 22:21
   
음,.......그런쪽의 분들이주목을 덜받고 무시당하기 일수인거는 맞지만 어찌됐든 그분들이 있기에

이사회가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ㅋ
     
젠덴 14-04-15 22:23
   
네ㅎㅎ 갈수록 이 사회가 연예인을 더 우러러보고 모두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되고 싶어하는데..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기 싫어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오지랖넓은 생각같네요 ㅎㅎ
오늘 좀 뭔가 센치함 ㅡㅡㅋ
걍노는님 14-04-15 22:27
   
저도 연예인들 예기듣거나 생각하면 뭐같은 경우도잇는데...  싸이와 배용준 별그대 이런거는  수입원뿐만 아니라 문화적인것도 무시못한다고 하네욤... 기틀을 잘닦아놔야하는데 연예계가 큰돈이 모이는곳이다보니 ㅋㅋㅋㅋㅋㅋ 여튼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다보면 부정적인것만 말고 다른것이 보이겠죠^----^
     
젠덴 14-04-15 22:30
   
네 사실 단순비교할 문제가 아닌데..
괜히 연예인들한테 트집잡은거 같기도 하네요.. 그 사람들도 엄청 고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일텐데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니 14-04-15 22:30
   
전 재능이 제대로 대우받는 세상이라 좋네요
노래와 엔터네이먼트를 잘 띄우고 돈벌이로만든 서양덕이긴 하지만요

많은 사람들을 단번에 울리거나 웃기거나 감정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능력이면 어지간한 사업가와 맞먹는 재능일지도...
노동이야 신성하지만 오락물도 중요한 시대니까요
싱끌레어 14-04-15 22:44
   
음..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봤는데요.
현실에서의 임금 문제는 수익에 대한 분배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건설현장에서 뼈 빠지게 일해봤자 순수익이 별로 안되니, 그걸 건설사와 노동자들이 나눠갖게 되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밖에 안나오지만, 가수들이 노래 몇 번 불러주면 입장료 등으로 돈이 와르르 쏟아지니.. 그걸 기획사, 행사주관사, 스텝 등과 나눠가져도 돈이 많이 남아도니까요...

문제는 독일처럼 이 불합리한 분배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치도 대기업, 재벌 위주이다보니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뭐, 이래서 서비스업이 무서운 거죠...
멍삼이 14-04-16 02:22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등은 남모를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거 무시 못해요. 개인의 기억에 평생에 남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