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때 증산도에 입문한적도 있었는데요.. (참고로 입문한적 있는 종교만 16가지)
오래 돼서 기억은 잘안나는데.. 교리 자체가 아주 안좋은걸로 기억합니다.
멸망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구세주가 나타나고..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들어가서 조금만 들어도 아 이건 사이비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증산도 도장이라고 해야되나..
주위에 증산도 간판 있으면 하루 세번 지나가는데 꼭 두번은 사람 잡고
"참 좋아 보이시네요." 등등 말붙이고
따라가면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
조상이 노하셔서 지금 하시는일 안되니까
제사 지내라고 합니다.
한번에 몇백만원 들어가는제사요.
중동잡신교등의 외래종교가 우리나라에서 판을 치면 우리나라 국부가 유출되고 외국에 돈퍼주는 호구가 됩니다.
제아무리 사이비라하더라도 우리나라 종교가 번창하면 외국에서 돈이 쏟아져들어오고 한국이 부자가 됩니다.
우리토속종교가 발전해서 번창하는 것이 바로 종교한류입니다. 사이비라는 이름으로 외래종교와 같은 선상에 놓아서는 안됩니다. 증산도나 사이비로 매도당하고 있는 기타 한국토속종교등을 키워서 해외로 까지 뻗어나가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문화로 돈을 버는 선진국이 되는겁니다. 그 반대로 외래종교가 판을 치면 종교식민지 후진국이 되는겁니다.
증산도 벌써 20년전쯤 중학교 도덕선생님
집이 증산도시더군요 몇번 놀러갔었는데
책을 주던데 기억이 맞다면 개벽이란 책이었을겁니다
학생이고 선생님이라는 신분이 있어서 그런지
강요하거나 이런건 없었는데 갈때마다
정신수양의 일종인지 그냥 명상만 하다가 왔네요
하시던 말씀중에 기억에 강하게 남는건
종교가 아니라 그냥 정신수양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경험에만 비춰보면 증산도중에
아주일부는 그냥 정신수양만 하는곳도
있는거 같아요...물론 대다수가 총본이 있고
교리도 있고 그런거 같지만..
몇 년 지난 글이지만, 우연히 검색하다가 보고 답글 답니다. (아무도 안보겠지만) 길거리에서 제사 운운하는건 어모장군님 답글처럼 증산도가 아니라 대순진리회 (대진성주회)라는 곳이고요. 증산도에서 개벽을 말하지만 개벽은 동학에서도, 천도교에서도, 원불교에서도 말하는 우리 고유의 사상입니다.
개벽이라는 시간 마디를 거치면서 새로운 우주로 들어간다는 것이고요. 만약, 개벽을 종말론과 같은 것이라고 하면 오히려 기독교나 불교가 더 사이비틱한것이겠죠. 동양철학에서는 '종말'이란 말 자체가 없습니다. 우주는 끊임없이 순환한다고 하니까요.
따라서 '종말'이나 '말세'라는 말은 종교(기독교, 불교, 흰두교 등)에서 쓰는 말이지 증산도에서 쓰는 말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