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나 애견단체 또는 여가부 등
어느 단체가 개고기 합법화 반대를 주도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단체의 대표로 주장하든 개인으로서 그러한 주장을 하던 수 차례에 걸쳐 그 내용을 들어본바 글을 좀 적을까 합니다.
우선 저는 개고기를 먹어봤고 혐호감을 갖고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즐기는 사람은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사실 이 문제는 현 시점에서 개인의 기호로만 지나쳐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봐요. 반대 의견이 사실 논리나 명분은 약하고 어이없는 구석이 많기는 하지만 심정적으로 인간이라면 희생되는 생명에 대해 갖는 측은함이 완벽한 괴리감을 갖긴 힘들기도 하지만 이 문제는 찬반을 넘어선 사안이란 생각이 들고 생명의 존엄이라던가 개는 인간의 친구라던가 개나소나 닭이나...등등
이러한 논쟁은 이젠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논쟁은 반대여론 조성으로 합법화의 시일을 늦추고 정상적인 공론화를 막아서는 의도로도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생각하게된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체로 비논리적인 태도를 일관적으로 고수하며 주장내용에 발전이 없어왔죠.
이건 그들이 원하는건 현 상태에서 정체라고 보여지는 태도 같더군요.
거기다가 당장 학대받으며 사육되고 지나치게 잔인하게 도축되는 현 상황의 개선을 얘기하거나 노력하지 않고 초점이 항상 식용여부에만 맞춰져있어서 당초에 무엇을 위한 반대인지... 그 반대의 의미가 모호하고 진실되어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러한 점을 뒤로하고 어찌되었던 그런 논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꾸준히 학대받고 잔인하게 도축되는 수 많은 개들 있다는 점과 비위생적인 사육환경과 도축 유통 상태에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국민이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외적으로 개고기의 이미지를 걱정하는 바람에 아직도 관련법이 제대로 없는 현 상태는 반대론자나 정부가 국민의 생명보다 본인과 본인이 생각하는 국가의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는 일종의 이기심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국민,사랑이 당연히 우선시 되야겠지만 그게 어려운 분들이라면 고통받는 개님들이 갈때가더로 좀 더 개답게 살다가 개답게 죽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개 입장에서만 봐도 현 상태나 설득력 없는 주장만 고집하는건 개에 대한 기만이며 이기심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부디 매번 같은 얘기만 되풀이되는 이슈성 찬반 토론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