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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2 17:53
개고기와 문화상대주의
 글쓴이 : 싱끌레어
조회 : 640  

식용 개고기 문제는 문화상대주의에 기초합니다.
합당한 근거 없이 나의 기준으로 상대방의 문화를 제단하려 한다면 이는 자문화 중심주의, 문화 제국주의입니다(지금 이 게시판의 경우엔 문화 사대주의).

그렇다고 문화상대주의가 어떠한 비판도 불허되는 신성한 영역은 아닙니다. 인류 보편적 가치에 위배되는 문화라면 개선되어야죠.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인류 보편적 가치에 비추어 개고기 문화를 비판해야 합니다. 아니면 문화상대주의를 부정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치를 찾아서 가부를 따져야지요.

그게 아니면 주관적 감정에 치우친 고집 밖에 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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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ent 14-04-12 17:56
   
인정은 하는데 전세계 애견가들이 너무 마나요 눈치본다구요? 네.
     
싱끌레어 14-04-12 18:01
   
바로 그것이 문화사대주의입니다. 브리짓 바르도도 개고기 발언 이후 자국인 프랑스에서 욕 엄청 먹었죠. 심지어 노망난 노파란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외국에서도 그런데 굳이 우리가 사대주의적 자세를 취하며 알아서 굽신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은 너무 타인의 눈치를 봅니다. 이게 문제인 듯.
          
고프다 14-04-12 18:06
   
네 제 이야기의 핵심도 역시 그겁니다.

전 브리짓 바르도와 손석희 인터뷰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 여기 개빠들의 논리가 당시(2002 월드컵 전후) 멍청한 프랑스뇬 브리짓바르도의 무뇌 논리에서

한발짝도 진전이 없더군요..
끄으랏차 14-04-12 17:59
   
이 글에 조금 추가해보면.

문화상대주의에서 인류 보편적가치는
인간의 존엄을 침해하는 행위와 존속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식인을 들수 있겠죠.
인간은 사회의 동물인데 서로 잡아먹어댄다면 사회의 존립이 불가능해져서 결국 멸종하겠죠.
보편적 가치란 이런걸 말합니다.

개를 아무리 먹어댄다고 해서 인간이 멸종하진 않죠.
그래서 개고기는 문화 상대성으로 존중되는겁니다.
크라바트 14-04-12 18:05
   
그건 '인류 보편적 가치'가 아니니 문제가 되는 것이죠.
     
싱끌레어 14-04-12 18:13
   
글을  짧게 쓰셔서 주장의 내용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혹, 인류 보편적 가치가 아니니 논쟁거리가 된다고 주장하시는 거라면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인류 보편적 가치가 아니니 문화상대주의의 입장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고요. 본문글의 주장을 재차 말하는 것이지만 문화상대주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안됩니다.
얼론 14-04-12 18:07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한 나라의 식문화를 단시일에 바꾸긴 어렵죠
타문화의 개입으로 바꿀수는 없는겁니다
스스로 바뀌길 기대해야죠
세대가 바뀌면서 점점 사라질거예요
그 시절이 100년이 흐른다 해도
기다려야 하는게 당연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