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개고기 문제는 문화상대주의에 기초합니다.
합당한 근거 없이 나의 기준으로 상대방의 문화를 제단하려 한다면 이는 자문화 중심주의, 문화 제국주의입니다(지금 이 게시판의 경우엔 문화 사대주의).
그렇다고 문화상대주의가 어떠한 비판도 불허되는 신성한 영역은 아닙니다. 인류 보편적 가치에 위배되는 문화라면 개선되어야죠.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인류 보편적 가치에 비추어 개고기 문화를 비판해야 합니다. 아니면 문화상대주의를 부정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치를 찾아서 가부를 따져야지요.
그게 아니면 주관적 감정에 치우친 고집 밖에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