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로 전국민 한번 사기를 쳤으면 됐지
이제는 디워 2로 다시한번 감성팔이 애국마케팅을 하겠다고?
솔까 심형래를 많이 응원하던 입장이었는데 이젠 학을 뗍니다
감독으로서의 재능은 전무한걸 인정하고
제작자로서 후임을 키우고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올수 있게 해야하는데
그놈의 감독병에 들어 모든지 자기가 다 할려고 드니 문제네요
디워 원작 시나리오도 정말 괜찮았는데 영화는 망작
씨지와 액션씬은 나름 인정해줄만 하지만
가장 중요한 영화의 완성도(작품성이 아님)이야기의 얼개가
형편없으니 심형래가 혹독하게 비판하던 헐리웃 블록버스터만도 못한
희대의 졸작이 나온건데 심형래 이 사람 참 이기적이고 아집이 강하네요
자기의 역할 재능이 무엇인지 대해 다른 누구보다 먼저 심형래 자신이
처절하게 깨닫고 감독이 아닌 후견인 역할에 만족해야 할텐데
감독병에 단단히 들어 누구 얘기도 안듣고 또 같은 우를 범하겠지요
자기를 믿고 따라준 숱한 사람들과 스테프들 임금지급부터 하고
신뢰 회복이 된후 얘기해도 믿어줄까 말까 한데 일의 선후가 바꼈네요
ps
전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도 틀린 얘기가 아닌게
감성팔이 순전히 자기는 피해자 시대의 선구자 드립을 쳐놓고
당초 영화 제작비를 훨씬 초과한 돈을 퍼부었는데
그 돈이 영화에 온전히 투자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죽을 고생을 한
스테프들에게 돌아간것도 아니니 이런 사기도 없죠
감독이자 영화인으로 자신을 증명할수 있는건 작품 영화의 완성본인데
심형래는 결코 영화인으로도 충실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죠
국민들은 신지식인 선구자적인 모습을 한껏 기대했는데 실상은 사기꾼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