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누가 뭐라해도 이미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죠. 저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니다 맞다 이런 강박관념 자체가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다른 측면으로 보면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아직이야 우린멀었어 라는 분위기 때문에 긍정적 면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근데 너무 우리나라 따위가 이딴식으로 깔고 들어가는 글은 반감이 생기더군요 뭐든 적당히 글쓰면 공감할 내용들도 많겠죠.
일반적으로 쓰는 선진국의 개념이 모호하기 때문이죠. 사실 선진국이라는 것은 경제적 발전도를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등의 것들은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동시에 발전하는 것이기에 그것들 또한 부차적인 선진국의 기준이 되는 것뿐이죠. 경제적인 부분에서 선진국에 도달했다면 선진국인 것이죠. 그 외 부차적인 부분에서 일반적인 선진국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한다고 선진국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죠. 여기까지 이해가 됐다면 소득수준만 제시하면 끝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진국이라는 개념을 비교적 추상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통계자료를 제시하는 게 그닥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