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나라에서 마돈나를 보는 시각 중에 가장 잘못된 부분이 그건데요.
초창기에는 음악성이 없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변신을 거듭하며 음악적으로도 발전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그런 식으로 많이 말하는데 사실 거의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말하죠.
정확히 말하자면 마돈나가 음악성이 없다가 발전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 평론가와 팬들이 80년대에는 마돈나의 음악성을 못알아보다가 90년대 후반에 와서야 뒤는게 알아본 겁니다.
그렇지만 자신들이 옛날에 못알아봤었다는 건 미처 깨닫지못하고 마돈나가 발전했다고 착각하는 거죠.
마돈나의 데뷔 앨범부터 찬찬히 다시 잘 들어보면 마돈나는 데뷔 당시부터 음악적으로 휼륭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물론 변신하고 발전한 부분도 분명히 있기는 하지만 원래 음악성이 없었다든가 하는 말은 옳지않죠.
마돈나가 본인의 재능에 대해서 어떤 말을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력을 많이 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말이었을 겁니다.
마이클 잭슨도 천재라는 얘기에 자신은 매일 다섯시간식 보컬 연습을 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죠.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