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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4 22:38
내가 한의원 효과 인정하면서도 싫어하는 이유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468  

 
제가 좀 안좋은 병에 걸렸을때 얘깁니다.
 
병원에 가면 첨엔 검사하느라 돈들지만 이걸 데이터로 해서 약을 주는데
2달어치씩 처방해 줍니다. 보험이 되니 값도 쌈.
좌우간 한번 가면 2달간은 끝인거죠.
 
근데 겸해서 한의원도 갔었슴. 침놓고 치료하는데 30분~1시간임.
3년간 매일 오래요... 매일 하는 얘기가 목기운을 다스려야 한다 30분씩 진지하게 떠듬....좋은 말임.
저도 사주공부는 했기에 일부는 알아들음.
나중엔 슬슬 천만원짜리 한약 얘기를 꺼내더군요.
 
시간도 없고 몇일에 한번씩 갔더니 이런식으로 오려면 아예 오지말라고..
의사가 하라는대로 매일 치료 안하다 의료사고 나면 자기 책임못지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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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14-04-04 22:41
   
안좋았던 기억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도찐개찐이에요
moim 14-04-04 22:42
   
헐 무슨 무당심보래요?
눈물2남 14-04-04 22:42
   
자작냄시 킁킁
덤벨스윙 14-04-04 22:44
   
난 10분만에 완치시키던데요?
도룡뇽 14-04-04 22:45
   
그 곳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토막 14-04-04 22:46
   
한의원은 일반 병원에 비해 돌팔이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돌팔이 한테 제대로 물린거죠.

전 일반 병원에서 돌팔이 한테 물린적도 있지만요.

몸에 고열이 나고 어지럼증이 있어서 동네 내과병원에 갔는데.
장티푸스라고 진단 하는겁니다.
뭐 장티푸스라면 열병이라 불리는 고열의 병이지요..
제가 그때 열이 42도 까지 올랐으니..
그병원에 거의 한달 가까이 입원 비스무리하게 있었는데 전혀 차도는 개뿔..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결국 대학병원에 갔는데..
진단이...
급성 후두염.
3일만에 나았죠.

돌팔이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덤벨스윙 14-04-04 22:47
   
맞아요 저도 과식이라느니 똥이 너무 찼다느니 오만 소리 다들은적 있었죠. 제대로 진단 못하면 양의사도 돌팔이 되는거죠 뭐
     
나이테 14-04-04 22:50
   
돌팔이는 아님. 확실히 효험은 있었죠. 다만 매일 가야하는 수고로움 .

애매한 진단과정. 믿어야 할지 말지한 한약가격..
          
토막 14-04-04 22:56
   
글쎄요..
효엄이 있었다면 돌팔이가 아니라 장사꾼이겠네요.

침은 즉효성이 엄청납니다.
맞은직후 바로 느낌이 날정도로 즉효성이 있죠.
단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
이런 즉효와 원상복귀를 반복하면서 점점 나아지죠.

그래서 보통 침을 맞으면 그 즉효성 때문에 계속 나와라 말안해도 알아서 나옵니다.
               
나이테 14-04-04 23:02
   
맞네요.........정확하심. 즉방에서 효과 나타나지만....지나면 사라짐..

근데 더 힘들었던건 매일 하던 木 다스리란 얘기. 알아들을수가 없으니 힘들더군요.
자기도 설명하면서  아주 고통스럽게 설명불가능한 얼굴로..한숨쉬며..

심성을 다스리란 그 애매한 이야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게 정확한 치료긴 했습니다.
     
나이트 14-04-04 22:54
   
'한의원은 일반 병원에 비해 돌팔이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이 말은 정말 공감가는 말이네요. 저도 한의원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진료를 잘하는 한의사와 못하는 한의사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눈물2남 14-04-04 22:48
   
뭔 병원에서 약을 두달치를 한번에 지어주고 뭔한약방에서 3년은 매일 치료해야한다는건지 한의원도 의료보험 침같은건 적용되서 와서 침만맞고가도 쌩큐인데
스토리 14-04-04 22:49
   
나도 대학병원 돌팔이 만난일 말할까요??
고프다 14-04-04 23:11
   
천만원짜리 한약요?  ㅋㅋ

뭘 넣었길래 한약이 천만원씩 한데?? 

아무한테나 천만원짜리 운운거리지 안았을거고..

한의원 갔을때 금테라도 두르고 가셨어요?
고프다 14-04-04 23:14
   
저의 아버지도 양의 돌팔이 만나서 개고생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