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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1 19:57
먹고살기 힘들다며 줄놓은분들..
 글쓴이 : 말티즈
조회 : 817  

노숙자들이나 술에쩔어 돈벌이 힘들다 하시며 남탓하는분들 보면..
아직 젊고 몸도 멀쩡한데 어디탓 누구탓 이러쿵 저러쿵 하는사람 많죠..
얼마전 경북 봉화 약간 오지마을 시골의 50대 지인 농부가 하는말이 생각나서요....
여기서 인권비만 받고 살아도 왠만한 도시 월급쟁이만큼 번다는데..
농촌에선 인력 부족으로 외노자까지 들인다고... 대부분 노인이거나 돌아가시니..
50~60대가 젊은층이고 40대가 막내뻘이죠
술에취해 나라탓하며 먹고살기 힘들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요즘 농사짓는거 자기가 한만큼 번다고 하더라구요 뿌린만큼 거둔다처럼.
젊은층은 도시만 고집하니 막장이 노가다라는데. 노가다처럼 힘만쓰는일도 아니고
좋은공기 마시고 농작물 기르다보면 보람도 생기고 정신건강에도 좋지요
도시보다 시골분들 수익이 더 좋은것도 많이 봤고.. 기후적으로 손해볼때도 종종 있지만
어찌되었든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건 현실이고 어느정도 노하우만 터득하면
먹고살기 힘들다고 생색내는 도시 젊은분들도 충분히 살수 있는데...
인생 막장에서 남탓만 하는분들 죄다 납치해서 농부만들고 싶네요
요즘 시골에도 있을꺼 다있고 불편한게 있다면 사회적으로 만나는 인맥이 좁아지는 정도..
제가 말하는건 건실히 사시는분들 말고 남탓 나라탓하는 막장들이 지도 할만큼 했다는 핑계가 웃겨서요
귀농이랑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직 시골엔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물론 저는 도시의 쥐꼬리지만 만족하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젊고 아까운 잉여 인력들을 보면 한숨이 나와 말이 길어졌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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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납쇼 14-04-11 19:59
   
그냥 시골에서 돈 많이 벌고 사는것보다 도시에서 돈 평균으루 벌고 사는게 나을것같네요
시골은 뭔가 사람사는 냄새가 잘 안풍겨서,,싫음,,
     
말티즈 14-04-11 20:04
   
사람사는 냄새는 시골이 더 좋지요 도시에선 바로 옆집에 누가사는지도 모르는게 많으니..
인맥도 다 떠난 막장들에게 좋은 방편이 아닐까 해서요 물론 기본정신이 중요하지만
뚜르게녜프 14-04-11 20:00
   
농사가 얼마나 중노동인지 모르시나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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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사짓는거 자기가 한만큼 번다고 하더라구요 뿌린만큼 거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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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말도 안되는 소리인게 죽어라 농사지었는데 수요와 공급 법칙에따라

갈아엎는 경우도 생기죠

그러면 빚더미에 올라서는건 한순간이에요 ㅋ 농사는 거의 빚내서 하는 경우가

많거등요
     
말티즈 14-04-11 20:07
   
욕심부려 과대투자하는 귀농인을 이야기 한게 아니고 막장에서 남탓하는분들요..
투자+노동 과대한 욕망이라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데 그건 도시의 상업도 마찬가지죠..
          
뚜르게녜프 14-04-11 20:09
   
잘 모르시나 본데

농사 욕심부려서 빚내서 하는거 아녀요

농민들 대부분이 빚내서 많이 합니다 나라 정책적인 부분도 있고요

그런데 그 최소한의 댓가도 안나올수 있는게 농사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양파 2만평 진짜 열심히 했다가 쫄딱 망한분 봤네요 ㅋㅋ 땅도 자기껀데

막말로 농축산은 자기가 열심히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ai 구제역등으로 피해보면 그 보상금이 사료값도 안나오는게 현실이에요
     
콘다 14-04-11 20:28
   
할아버지댁 고추 따는거 도와주다가 죽을뻔했네요.. ㅋㅋ3시간밖에 안했는ㄴ데
허리아프고 얼굴 다타고 특히 처음엔 냄세 괜찮은데 1시간정도 지나니깐 토할꺼같음..
고추냄세... 우엑..ㅠ
축구love 14-04-11 20:05
   
1년 내내 키운 농작물 원가도 못받고 팔봐엔 그냥 다 갈어 엎는 농부들이 얼마나 많은지

자연재해로 1년 농사 망치고 빚더미에 앉고

FTA로 인해 농사 짓는 분들은 갈수록 더 힘들어 진 세상 인데~

농사를 너무 쉽게 생각 하시는 듯~
     
말티즈 14-04-11 20:12
   
쉽게 생각한건 아니고 과거에 실제로도 지어봐서 잘 알지요
그렇다고 농사지어 다 망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요..
요즘 뉴스매체에서 농부들이 종종 생색내지만 이윤있는 분들도 많아요
          
별명임 14-04-11 20:52
   
현실은 실패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거....
호날두두 14-04-11 20:06
   
농사하시는 분들중 열심히해도 빚지시는분 많습니다~
그분들이 돈을 흥청망청써서 빚지시는게 아니라~
사료값도 비싸고~  한해농사가 풍년이어도 농작물가격이 뚝뚝 떨어져서 제값을 못받아요..
그리고 조류독감 AI 등 외적인 요인때문에 농사 열심히해도 수익 얻기가 쉽진않아요~
붉은밤 14-04-11 20:07
   
농사 ^^;;; 그거 힘들어서 못해요;;;
노숙자나 중독자 그 사람들... 농사 절대 못 지음.... 만만한게 아님!!!!!
삼촌왔따 14-04-11 20:12
   
아따 청춘불패도 안보시나...
그쬐끄만 땅에 농사짓는다고 대출받고그러던데...
대출금은 갚았나모르겟네요...ㅋㅋㅋㅋㅋ
개코 14-04-11 20:15
   
당췌 무슨소리를 하시는지.. 일단 일의 강도를 떠나서 타지에 가면 외로워서 버티기 힘듭니다.
평생 모내기 한번 안해본 도시 사람이 농사라구요? 아이고.. 평생 모내기만 한 농촌 총각보고
강남에 있는 증권회사 출근하라고 하는 소리랑 다를바 없네요. 농촌 사람 무시하는게 아니라
다 살아온 터전이 있고 생활방식이 다른데 타지에서 장기간 일한다는건 정말 힘든다는 얘기예요
말티즈 14-04-11 20:19
   
수요는 있는데 공급을 수입에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죠
시간이 갈수록 농민이 줄어들면서 가능성이 생기니 젊은 인력이 필요한거에요
예를들어 수십년후 농부가 거의 사라짐 김치는 먹어야겠고 배추 고추 마늘을 죄다 수입할순없죠
그래서 가능성이 있는거죠 잡담하려다 너무 깊게 들어간점 죄송합니다..
훵키 14-04-11 20:19
   
농사 좋지요 하지만 나이드신분들이 할수없는일도 있습니다..
요즘 시대엔 젊은 나이대밖에 할수 없는 일이있다고 생각되여
그 나이대에 맞는 일을 해야합니다..
젊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곳 많습니다..
잉여인력들은 정신 상태가 문제겠지여..
한민족번영 14-04-11 20:20
   
농사를 지어봤다는 분이 이런 소릴 하시나요
폐인이나 노숙자처럼 사시는분에 한해 이야기하는건 알겠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내가갈께 14-04-11 20:22
   
뭔가 착각하시는데 농사도 사업입니다.

땅 빌려서 소작으로 한다해도 각종 농기구에 필요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게다가 적은농토로 돈을 벌려면 시설하우스등등 투자를 꽤 해야합니다. 거저 얻는게 아니죠.

그만큼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들어가는 돈도 상당하죠. 물론 정부지원등 각종 혜택이 있긴합니다

거기에 농작물이란게 가격대가 안정적이지 못해서 거의 투기에 가깝습니다.

환경이나 수요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까딱 잘못하다간 빚더미에 앉기 십상인거죠

절대 만만한게 아닙니다
말티즈 14-04-11 20:34
   
잉여인력이 품이라도가면 어떨까하는 소잡담이 너무 커졌군요
농사 당연히 어렵죠 그렇다고 다 망할거라고 트집잡는 언론매체를 떠나
실제로 자식들 키우고 먹고살만큼 되는분들도 있다는겁니다. 아 많이봐서요..
장대하게 본다면 어려운게 농사지만 같은 노동력에 환경만 바뀐 상태에서 미래 가능성도 상상할수 있는거죠
aviation 14-04-11 20:47
   
그 아시는분이 땅이 그분 명의로 왠간한 만큼있으신 분이신가 부네요;

긍정적 마인드는 좋지만요, 왜 젊은 사람들이 아직도 도시로 오시는가를 생각해보셔요

농사 어렵고 힘들고 던 잘! 안됩니다.(될때도 있지만요)

특히 소작하시는 분들은 진짜 던 안됩니다 ㅜㅜ
별명임 14-04-11 20:50
   
인권비만 받고 살아도 왠만한 도시 월급쟁이만큼 번다는 말 자체가 잘못됬음...
농사 일거리는게 쉬운일도 아니거니와...
기본 자본금 또는 전문기술이 없다면 월급쟁이만큼 벌기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퇴직금으로 귀농했다가 돈만 까먹는분들도 많고요.
농사를 잘지으시는 지인분이 있거나 철저하게 공부를 한다음에 도전해봐야 가능합니다.

참고로 농사를 조그만하게 짓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얼마정도의 빚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라레 14-04-11 22:03
   
농사가 그리 녹녹한 직업은 아닐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