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이나 술에쩔어 돈벌이 힘들다 하시며 남탓하는분들 보면..
아직 젊고 몸도 멀쩡한데 어디탓 누구탓 이러쿵 저러쿵 하는사람 많죠..
얼마전 경북 봉화 약간 오지마을 시골의 50대 지인 농부가 하는말이 생각나서요....
여기서 인권비만 받고 살아도 왠만한 도시 월급쟁이만큼 번다는데..
농촌에선 인력 부족으로 외노자까지 들인다고... 대부분 노인이거나 돌아가시니..
50~60대가 젊은층이고 40대가 막내뻘이죠
술에취해 나라탓하며 먹고살기 힘들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요즘 농사짓는거 자기가 한만큼 번다고 하더라구요 뿌린만큼 거둔다처럼.
젊은층은 도시만 고집하니 막장이 노가다라는데. 노가다처럼 힘만쓰는일도 아니고
좋은공기 마시고 농작물 기르다보면 보람도 생기고 정신건강에도 좋지요
도시보다 시골분들 수익이 더 좋은것도 많이 봤고.. 기후적으로 손해볼때도 종종 있지만
어찌되었든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건 현실이고 어느정도 노하우만 터득하면
먹고살기 힘들다고 생색내는 도시 젊은분들도 충분히 살수 있는데...
인생 막장에서 남탓만 하는분들 죄다 납치해서 농부만들고 싶네요
요즘 시골에도 있을꺼 다있고 불편한게 있다면 사회적으로 만나는 인맥이 좁아지는 정도..
제가 말하는건 건실히 사시는분들 말고 남탓 나라탓하는 막장들이 지도 할만큼 했다는 핑계가 웃겨서요
귀농이랑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직 시골엔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물론 저는 도시의 쥐꼬리지만 만족하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젊고 아까운 잉여 인력들을 보면 한숨이 나와 말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