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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1 19:59
육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 선괴
조회 : 569  

오감을넘어선육감. 식스센스라고도 하지요.
전 이걸 몇년전 확실하게 느꼈던적이 있습니다.
전 당시 자전거를 타다 도로를 건널 상황이었죠. 좌우를 분명 확인하고 패달을 힘차게 밟던 그 순간 제손은 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그리고 바로 코앞에서 트럭이 파바밧!
진짜 식겁했죠. 분명 차가 오지 않은걸 두 눈으로 확인하고 앞만보며 패달을 밟던 때니까요.
브레이크를 잡기 전까지도 저에게 브레이크를 잡으려고 한 적도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순간적으로 제 손은 멋대로 움직여 브레이크를 잡았죠. 그게 절 살렸습니다. 만약 브레이크 잡는게 조금만 늦었어도 트럭과 정면충돌했겠죠.
트럭이 그렇게 달려올동안 못봤던 건 교차로로서 방향전환 하기 전의 차가 사각지대에놓야있었기 때문이겠죠...
......
도로를 건널 땐 한번 확인했더라도 재차 살펴봐야 합니다.
모두 교통안전규범을 준수합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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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밤 14-04-11 20:03
   
다행이시네요^^
     
선괴 14-04-11 20:10
   
네. 그렇죠.
살면서 몇없던 확실한 생명의 위기였죠.
도련님납쇼 14-04-11 20:05
   
월래 자동차도 처음탄 사람보단 오래탄 사람들이 교통사고 낼 확률이 더 크다고 하잖아요
     
선괴 14-04-11 20:13
   
하긴... 그런면도 부정못하겠죠.
자그네브 14-04-11 20:05
   
친구중에 한명이 덤프트럭에 받쳐서 저세상 간친구가 있는데
실종신고 내고 전국의 시체안치소 다 뒤져서 결국 친구의 시신을 찾았는데
완전 분해된 시신들 중에서 눈썹있죠? 눈썹모양 보고 친구 찾았네요..
눈썹 빼고 형체도 알아볼수 없는.....
정말 큰일날뻔 하셨어요...
     
엠케이스 14-04-11 20:07
   
헉..? 그럼 범인 잡았어요?
          
자그네브 14-04-11 20:07
   
뺑소니로 마감되었습니다.
               
엠케이스 14-04-11 20:10
   
아 안타까운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괴 14-04-11 20:11
   
진짜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깐따삐야아 14-04-11 20:29
   
의학 다큐에서 본 내용인데요.
인간의 감각 기관은 외부의 모든 자극을 그대로 수용하는 상태인데
우리의 뇌가 필요한 자극과 불필요한 자극을 구분해서 전달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특정 사물을 집중해서 응시할 때 그 주변의 모든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우리 감각기관은 그 사물을 모두 인지하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다만 뇌가 불필요한 자극을 제외하고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이죠.
이런 맥락에서 님의 경험을 분석해 보자면
님의 감각기관은 그 차의 모습이나 차가 오는 진동을 인지하고 있었겠죠. 다만 님의 뇌가 그것이 불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해서 뇌의 특정부분으로 그 차의 정보를 전달하지 않은 것이구요. 하지만 님이 그 차의 존재를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을 때 뇌의 무의식 영역에서 그 모든 정보를 취합한 후 님에게 브레이크를 잡도록 명령한 게 아닌가 라고 추론해 볼 수도 있겠죠.
육감이라기 보단 뇌의 작동 메카니즘 때문에 그런 경험을 하신 게 아닌가 라고 생각 되네요.
쾌도난마 14-04-11 20:55
   
제가 고딩때인데 집 근처 공원앞에서 있다가 자꾸 불안한 마음이 들고 집생각나서
집에 가봤더니 도둑이 들었슴.
선괴 14-04-11 21:04
   
그건 그것대로 육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오감이란 게 분명 시각, 촉각, 후각, 미각, 청각등이니까요.
대자유인 14-04-11 21:15
   
육감, 혹은 직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눈으론) 보이지도, 볼 수도 없지만 분명히 뭔가가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오감이 아닌, 육감이겠죠~ ^^
대부분 유경험자가 아니면 핏! 비웃는 사람이 많지만... 경험이 생기면 믿음도 생김.

- 예지몽이나 직관 (판단, 추론 등을 개재시키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일) 역시도 인간이 가진 영능의 하나이죠.
귀환자 14-04-11 21:20
   
흔히 육감이라고도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무의식의 발현이라고 봅니다.
오감이 주는 정보량보다 우리가 인식하는 정보량은 아주 작다고 봅니다.
그리고 눈으로 인식하지는 못하고 있어도 분명이 뇌에는 인식하고 있고 그것을 무의식으로 움직이거나 멈추기를 하겠지요. 그리고 청각이나 촉각으로 인지하지 못한상태에서 무의식으로 움직이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