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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6 00:10
누구든 외국 오래 나가면 음식이 제일 고역이군요.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467  

 
 런던 올림픽때 유일하게 복싱에서 메달을 땄던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를 뒷바라지 하는 코치가
한국에서 가지고 갔던것 중 하나가 사골분말이었습니다.
옛날(아주옛날) 곰탕 다시다라는게 있었는데 뭐 그런식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사골을 우려내서 개인적으로 부탁해 분말로 만들어 갔다고 하는데
 
체중 조절과 스테미너의 균형이 중요한 선수를 위해 저녁마다 숙소에서  곰탕을 끓여
멕였다고 해요.
선수로서도 눈물나는 제자사랑이 아닐수 없었을겁니다. 선수촌 밥을 함부로 먹을수도
없고 체중때문에.. 게다가 입에 맞지않는 요리를 억지로 먹다가 탈이 나거나 하면 탈진이 나기 때문에
코치선생이 차려주는 밥상 받는게 고마우면서도 얼마나 송구스러웠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복싱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은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하면서 코치의 노력에 보답을 했지요.
예체능에 나오는 중계방송 스탭들이 온지 한달 되가는 사람도 많은데 집사람이 싸준 반찬 동나고 힘들어 하는거 보니까 사람한텐 먹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지네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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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튄다 14-02-26 00:13
   
런던 올림픽은 특별했지요
영국에서 열렸어요..........
맛있을리가 없지요
     
허각기동대 14-02-26 00:15
   
영국이라 더 그랬을수도 있지만 요는 맛있다는 프랑스에서 열려도 그게 정도껏이라는 거죠. 허구헌날이면 장사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