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대한민국의 40이상의 국민들은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급격히 변했고, 성에 대한 인식도 급격히 변했습니다.
그 결과 어떤 것이 성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기준이 없고 혼란 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90년대까지는 직접적인 성폭행이 아니면 그것이 추행인지 아닌지도 구분 못 했고, 일방적으로 여성이 참거나 피해를 보는 시대였다면,
반대로 최근에는 여성들이 심리적으로 이성에 대해 어떤 불쾌감도 성추행이나 성폭행으로 인정될 수 있는 시대가 됐죠.
물론 당하는 사람의 심리가 판단의 준거가 된다는 것은 동감합니다만 앞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과 구체적인 상황과 입장을 요목화, 명시화 해서 불필요한 성대결을 피하고 앞으로의 성범죄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성교육에 대한 전문 기관과 학계가 연계해 제대로 된 성인식과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가가 이를 지원하고 홍보하여 국민을 교육시켜야 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