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도 가생이가 없던 시절에는 커뮤니티가 나름 왕성하게 운영되었지만, 옆동네가 가지고 있던 몇가지 특성들이 부작용?을 일으키면서 지금처럼 변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열거하자면 다양하겠지만, 처음의 시작점은 그러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2가지 열거하자면.
각 커뮤니티 게시판의 관리자들은 그 커뮤니티에서 활동성이 좋거나 인지도가 있는 인물에게 커뮤니티의 관리를 임명(혹은 위임)하는 방식으로 활성화되었습니다. 물론 나름의 기준을 적용해서 가능하면 공정한 인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노력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A에서 B로 B에서 C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그 커뮤니티 게시판의 관리자의 능력이나 인격적인 면에서 이전보다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이런 점을 보면 왜 왕정이나 귀족정이 몰락할 수 밖에 없었는가를 체감하기 좋은 사례이기도 했죠.)
*각 커뮤니티 게시판의 규칙도 전체가 통일된 규정은 거의 없다시피하였고, 관리자가 변경될 때마다 규칙이 변경되는 것이 일상이었으며, 개인 차원에서 규칙을 정하다보니 구체적이거나 명확하지 못하여 늘 규칙의 범위와 해석에 관하여 분쟁도 따랐습니다.
게다가 각 커뮤니티 게시판 간의 건전한 교류가 이루어지면 좋았을 것을, 팬클럽적 성격이 강한 커뮤니티 간에는 심각한 마찰과 충돌이 심각하게 부각되었습니다. 이를 통제하여야 할 사이트 운영자 측은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서인지 아니면 다른 사유가 있었는지 빠른 대처와 진화에 완벽하게 실패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외에도 장점이지 효과적이라 여겨졌던 특징들이, 오히려 부작용으로 나타났음에도 이를 개선하고 고쳐나가지 못한 것들이 많았던지라, 옆동네의 몰락은 가생이 뿐만 아니라 많은 사이트에게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제가 카페활동 조금 하는 것 말고, 트인 사이트는 가생이만 애용하고 있죠.
사이트 특징상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도 맞고, 스스로 내 성향이 여기에 부합하다고 생각도 안하지만, 운영자님의 소신있는 행동이 마음에 들더군요.
저같은놈도 한두명 있는 것도 나쁠 것 같지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ㅎ 여하튼, 서식가능함.
또 배운다는 점에서, 의외의 정보를 습득하기도 한 것이 도움이 됨. 몇몇분 감사중..
무엇보다 기본 예의를 중시하는 것이 좋네요 여긴..당연한 것임에도, 당연하지 않은 곳들이 많으니..
옆동네는 일베충네 놀이터. 게다가 무슨 화교놈 하나가 고구려는 중국역사니 뭐니 개소리하고 자빠졌는데도 관리도 안들어가고 진짜 개판이더군요. 딱 디씨 역사갤러리 같다고나 할까? 정상인은 가면 암걸린다는 그런곳. 그래서 일빠 일베충들이 장악해서 역사왜곡하고 난리가 나는 곳. 안가는게 상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