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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0 17:41
하프클럽 상담원 참 싸가지가 없네요....
 글쓴이 : 달리
조회 : 881  

말투를 싸가지없게 했다는게 아니라..
먼저 얘기하자면
토요일날 입을 일이있어서 어제 저녁 늦게 옷을 주문을 했고
오늘 배송을 안보낼거 같길래 오전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안내멘트부터 쓰잘데기 없는 말을 계속 길게 늘어놓을때부터 답답했는데;;
토요일날 입을 일이 있기때문에 꼭 오늘 배송을해서 금요일날 받아봤음 좋겠다 했고
그날이 지나면 필요가 없기때문에 배송이 안되면 그냥 취소를 해달라고 함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 오전에 물어봤었고
오후 네시가 되도록 보내주기로한 답변 문자는 안왔음
그래서 참다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자기들한테도 답변이 늦게왔다고
오늘은 배송이 안된다고 답변을 받아서
그날 배송이 안되면 취소하시겠다고 하셨으니 취소를 도와준다고 함
순간 어이가 없어서....
진짜 답변이 왔는지 안왔는지 믿음도 안가고
전화와서 자꾸물어보니 그냥 취소해준다는건지도 모르겠고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나는데 상담원은 나름 친절했습니다.
암튼 취소하지 말고 언제 배송되는지만 알아봐달라니
그날 배송안되면 취소해달라고 하지 않으셨냐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딱 생각이 드는게 이것도 바로 연락이 안올거 같더군요
자신들 일이 그건데 귀찮은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취소하지 마시고 언제 배송되는지 알아봐달라고 다시 얘기해도
고장난 라디오도 아니고 취소해달라지 않으셨냐고 계속 메아리처럼 반복재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알아보기 귀찮아해서 이러는거구나 싶었음
그래서 딱잘라서 아니요 알아봐주세요 했더니 대꾸를 안함
조용히 몇초간 정적이 흐름.... 고객상대로 전화중 말을 안함...
누가 먼저 말을 했는가 기억은 안나는데(나 치맨가 자꾸기억을못하징;;)
알았다 하길래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라는 말하고 있는 중간에 먼저 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
한 몇초간 뚜뚜뚜 소리를 듣는데 헐~
상담원이 고객하고 전화하는 중에 말하고 있는데 끊다니....
교육 안받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쓸데없이 그 긴 안내멘트를 들어도
이건에 대해서 누구랑 얘기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상담원이 딱히 잘못한 것도 없고
따지자면 제 기분상 좀 나쁘게 보이고 맘 상했다뿐이지
제가 뭐라 따질 입장도 아닌거같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와서 하소연 해봅니다...
얼마전에는 친구한테 옷빌려주고
나도 두번밖에 안입은 새옷이니까 깨끗하게 입고 돌려달랬는데...
소매부분에 보풀다일어나고 시커멓게 뭐가 번진것처럼 때가 다 뭍어있고 음식물도 뭍어있길래
국민학교 1학년때부터 알고지내던 친구라 카톡으로 가시나야 닌 옷을빌려가서 세탁도 안해오나 하고
편하고 말했는데 세탁해야되는줄 몰랐다고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없이 세탁비 줄게 이러는겁니다
제가 세탁비를 원한것도 아니고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길래
순간 빈정이 상해 그게 문제가 아니다고 했더니 한참 대꾸가 없었고
십몇분뒤에 전화가와서 한다는 말이 뭐때문에 그러는건데 하길래
친구사이에 안따질려고 더러워진걸 말안할랬는데 좀전에 빈정상한게 남아있어
조목조목 다 얘기했습니다.
얘기다하고보니 좀 기분나쁠수도 있겠다싶어 자긴 깨끗하게 입었는데 하는 친구에게
그날 비도왔었고 빗물에 뭐가 번져서 니도 몰랐을수도 있다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듯이 얘기하는데
그와중에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도 없이 세탁비 줄게~만 반복하더군요
진짜 정떨어져서...
그냥 됐다고 세탁비 그거 안받아도 되된다고 했더니 이제 니한테 옷 못빌려입겠다고 그러더군요 헐!
나도 이제 니한테 옷 빌려줄 생각없다그러고 전화를 끊었는데
아니 진짜 제가 티쪼가리 한장 빌려준것도 아니고
20만원대 쟈켓 그것도 두번밖에 안입은 새걸 빌려주고
옷에 뭐 뭍어있고 보풀 다 일어난걸 드라이는 커녕 세탁도 안해온걸 받고
잘입었나 해야되나요???
다른 친구들은 그냥 물어내라고 말하라는데 쫌팽이이처럼 속좁아보일까봐 그말은 안했습니다.
그옷 그냥 버릴려구요 친구잃고 옷잃고...
진짜 옷은 빌려주는것도 빌려입는 것도 아니란걸 29살이나 되서 깨닫네요
한달월급받아 한달사는 하루살이 인생인데.. 내 20만원ㅠㅠ....
아홉수라 그런가 요번해 아스팔트위에 엎어져서 얼굴 다 깨지고
벼라별일 다 생기네요 아 진짜 집안에 콕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싶네요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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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레 14-04-10 18:02
   
하프클럽이 몬대요
     
달리 14-04-10 18:11
   
쇼핑몰이에요. 웬만한 지마켓보단 싸요
**** 14-04-10 18:08
   
동네 피자 직원 아줌마가 너무 대놓고 인상쓰고 전화주문할 때 단골멘트가 크게 말씀해주세요에(이건 말을 크게 하

건 아니건 그냥 자동으로 나오는 멘트) 피자 찾으러 가서 주문한 피자 말할 때 살짝 인상 쓰고 하여튼 꼴깝을 떨더

니 결국 짤리네요 한동안 다른데 먹다가 가니까 짤렸음
     
달리 14-04-10 18:12
   
ㅋㅋㅋㅋㅋ서비스직인데 그분은 좀 많이 심하셨네요ㅋㅋ
znxhtm 14-04-10 18:15
   
어떻게 보면 참 별일 아닌데
의외로 이런 일이 사람 열받게 하죠.
     
달리 14-04-10 18:23
   
그러게요ㅋ 참 아무것도 아닌일인데ㅠㅠ
kitten 14-04-10 18:16
   
그러고보니 예전에 나도 그 직원들과 한판했네요. 윗사람바꾸라니 윗사람은 없고 자기들끼리 일한다고 ㅋㅋ
     
달리 14-04-10 18:24
   
관리자가 없을리가 없는데 참 웃긴 거짓말이네요ㅋ
pilgrim4 14-04-10 20:50
   
쇼핑몰 운영하는 입장에서 짐작해 보면.. 저 경우는 '재고 물량의 문제'같아 보이네요. 매장이나 창고에 물품이 있으면 옷 같은 경우는 포장하는 게 어렵지 않아 오전에 전화를 했으면 오후엔 배송이 됩니다. 쇼핑몰에서 택배사가 물량을 받아가는 시기가 대충 7시 정도이고.. 늦으면 8시까지도 받으니까요.
아마도 '그 옷'이 마침 재고가 다 떨어져 공장에서 오는 중이었던 듯합니다. 계속 취소를 유도하는 걸 보아 단종된 상품일 수도 있는데.. 나중 '알았다.'고 하는 걸 보니 매장입고까지 약간 시간이 걸리나 보네요. 그래서 자꾸 취소를 유도하는 것 같고요. 여튼.. 전화 예의는 좀 없네요. 상담직원이.
     
달리 14-04-10 23:55
   
저혼자 속좁게 난리친건가 싶었는데 에휴 ㅠ 문젠 언제출고되는지 알아봐달란 답변이 아직까지 안오네요 ㅋㅋㅋ소비자를 물로보는곳인지 저도 쇼핑몰에서 반년간 일했지만 저런식으론 안했는데 직원교육이 개차반인듯배송상황이 확인이 안될때 알아봐주는곳 송장만 불러주는곳 다양하지만 하프클럽은 아예 기본조차안할려하네요 발송대기중이라고 뜨는데 이젠 취소도안되는데....진짜열받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