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으면 젊은 사람 같이 재빠르거나 민첩하지 못해서 답답해 보일수가 있어요
할아버지 입장에 외국인이 신기해서 지나가다 쳐다봤거나 넘 잘생겨서 가까이서 보고 싶었거나
신기해서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가다가 멈추고 보는걸수도 있는데 의사전달이 안됐을 수도 있어요..
거기에 주위 한국남들이 할아버지가 외국남에게 싸움거는걸 막는듯한 제스처를 취하니
외국남은 할아버지가 나에게 싸움을 거는거구나 오해할수 있는거고 그래서 저런 불상사가 일어난건 아닐까요
주한미군협정이 불평등하게 이뤄져서 한국남들은 미군을 공격하지도 못하고..
술취한 미군들이 바글바글한 이태원에서 미군 보호받는 분단현실에 괜한 다툼을 만들기 싫은거고
미군은 기분이 나쁘면 마음놓고 얼마든지 때릴수 있죠 구속되는것도 아니고 자기나라 가면 그만이니까
유교사상이 강한 한국에서 저런 일도 일어나고 가해자가 미군이기 때문에 처벌도 면제되는 현실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