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법제정 관련해서 대한민국 언론 전체를 스윽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세입자을 위한 기사가 거의 없습니다. 아니 아예 없어요. 그나마 세입자를 위한척 한다는 기사가 이런거죠.
이번 민주당이 내놓은 부동산 법으로 인해, 세입자의 권리가 올랐다. 그러자 뿔난 집주인들이 전세 안팔고 월세로 돌아설 것같다. 그래서 이법은 전세를 선호하는 세입자측면에서 악법이다. 그래서 세입자 너네 불쌍하다고...너네를 위해 만든법이 너네를 힘들게 한다고 하는 식의 기사가 많았죠. 이렇게 세입자들 걱정을 친히 주요 언론들이 해주더라고요.
그러나 사실 이마저도 결국은 집주인을 걱정해서 쓴거란 건 누구나 알죠.
2+2를 3+3해야했다. 그래서 여당 민주당이 쫄보였다는 기사는 정말 찾기 힘듭니다. 초등학교 4년 다니고 졸업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독일의 경우에는 무한인데 라는 말도 없습니다. 이나라에는 세입자가 집주인보다 훨씬 많은데도, 각각을 대변하는 기사량은 정반대에요. 세입자가 99 집주인이 1이라면 1을 위한 기사만 주로 양산되는 거죠. 참 공정하고 중립적인 언론들이에요ㅋ 기사량이 집주인 1: 세입자 99이 되는게 아니라 ㅋ. 아니 사실 그정도는 바라지도 않아요. 50:50만 해줘도 좋을텐데 오히려 그반대 99대 1이에요.
별개지만, 우리나라가 치안이라는 분야만 따지면 안전하기로는 전세계 톱을 달립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여성들이 치안 불안을 세계 최고로 느끼겠어요? 왜? 남자들이 다 잠재적 성범죄자라서? 아니죠
다 언론 탓이지요. 얘들은 공포심 조장하는데는 도가 텄어요. 그게 클릭수를 높이고 돈이 된다는걸 기레기들이 아는거에요. 이번 부동산도 봐봐요. 세입자를 위한답시고, 전세 사라진다는 공포만 읊잖아요. 양쪽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모르는 3자가 봐서 판단할수 있는 비교 작업이 전무해요. 아는사람들만 아는얘기인양. 전세의 소멸은 이미 금리가 떨어지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던 예전부터 그 가능성을 말해왔는데 말이죠. 최경환이도 아주 노래를 부르던데, 그새 잊고 갭투자로 전세 비중 조금 올라갔다고 마치 없었던 옛날 얘기였던거처럼 생각한다니까요.
진정한 기자가 있습니까?
척척석사 페북 대기하고 있다고 서로 글올리고. . .
그냥 페북 들여다 보는게 일이고
왜 기자인지 모르겠다능
나는 저러면 내 직업에 자괴감 느낄것 같은데 그런 것도 없는거 봐서는 생각도 없는듯
광고지로 전락한지 오래되서 지들도 지들일이 뭔지 모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