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등 항해사 박 모 씨의 변호인은 어제 재판에서 앞에서 선박이 오고 있어 충돌을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5도 이내로 돌도록 조타수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지시를 받은 경력 15년의 조타수가 키를 많이 돌리는 바람에 배가 기울었다며, 박 항해사의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16일 사고 당시 세월호 부근을 지나던 상선의 영상기록장치에는 세월호 맞은
편에서 조류를 타고 오던 선박이 찍혀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고 해역이 제주도로 가기 위해 방향을 틀어야 하는 지점이라고
밝혔지만, 해양수산부는 선회 지점이 아니라고 맞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선박이 있었네요...
검찰이 뭔가를 빠뜨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