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완 반대군요. 저희아버지가 차남인데 장남인 큰아버지가 도박에 빠져서.... 다 날리셨을때 그때까지 살던 집 팔고 자동차 팔고 대출까지 받으며 겨우겨우 빚을 갚는데 보태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보탠것들 생각하면....
진짜 가족이 왠수죠.
아버지 보면 정말 답답하죠.
우리 어려울 땐 땡전한푼 도와준것도 없으면서. 반대로 어려운 입장에 처하면 손을벌린다는게 가증스러워서...
장남장녀가 손해보고 사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장남장녀를 위해 차남차녀가 더 희생하는게 많죠. 알게 모르게. 눌런 이것도 각 집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요.
저는 솔찍히 혼자 힘으로 돈벌고 내능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고싶고, 어디든 밖에 나가서
잘해보고 싶은데, 그런 도전이 아직 너무 무섭고 어디서부터 손 대야 할지 몰르겠음,,
매번 아빠한테 의지하고 이렇게 돈 만받고 자라다보니,,내 자신이 한심하고 초라해지고
어느새 모르게 나도 아빠보이가 되는것같고,,
근데 아버지께선 그런 걱정 하지말고 나중에 성인되면 집,유산 같은거 다 몰려주신다고 하는데
솔찍히 받는것도 미안하고 내가 아빠한테 받아야할 이유도 없는것같고,,왜냐면 이 모든돈은 아버지가 버신돈인데 난 그냥 발뻗고 돈만 받는것도 이상한것같고 계속 이렇게 부모님한테만 의지하면 내자신의 성장의 도움이 방해만 될것같고,,하,,인생 어찌 살아야되나
작성일 : 14-04-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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