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게임은..
20대 초반..
남녀 4:4 5:5미팅할때나.. 클럽에서 룸잡고 놀때 하는 건줄 알았었는데..
군대가니까
자대배치 받은 첫날 분대장이 말하더군요
"ㅈ ㅏ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신병 이미지 ㄱ ㅔ 임~~~!"
도대체 남자들만 가득한 이 내무반에서 무슨 이미지 게임을 할지.. 감도 안올 때 첫번째 질문이 오더군요..
"니가 무인도에 떨어졌는데 도저히 성욕을 해결할 수 가 없을때 덮칠 것 같다"
주어진 5초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ㅋㅋㅋ
일단 살고자 하는 마음에 그나마 제일 이쁘장한 사람으로 찍었었는데..
그 고참이 중대악마상병이어서 한동안 고생좀 했죠ㅎㅎ
1년뒤 제가 상병때
똑같은 질문을 받은 신병이 저를 찍더군요..
이유는 그나마 피부가 좀 하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신병보고 샤워할때 비누 좀 주워 달라고 하니까
진심 깜짝 놀라던 그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ㅋㅋ